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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활성 주소 수 급증…강세장 임박 예고

  • 보도 : 2021.06.10 14:12
  • 수정 : 2021.06.10 14:12

- 활성 주소 수 1월 8일 최고치 육박
- 인플레이션 우려도 상승 모멘텀 강화

조세일보
◆…자료:글래스노드(활성 주소 수 추이)
 
이번 주 활성화된 비트코인 주소의 수가 사상 최고치 근처까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나 가격 하락 국면에서 투자자들의 참여가 증가하는 징후를 보였다.

온 체인 데이터 분석서비스 글래스노드(Glassnode)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활성 주소는 8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가 디지털 통화를 합법화하는 법률을 통과시킴에 따라 거의 기록적인 수치인 약 12억 2900만 개로 급증했다.

이는 지난 1월 8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12억4300만 개에 1만 5000개에 조금 못 미치는 수치로 지난 가격 하락 기간 급격히 떨어졌지만, 바닥 다지기가 끝났다는 인식과 함께 네트워크의 활성 주소가 다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활성 주소는 블록체인 거래에 대한 수요와 가치 정산 및 투자의 긴급성이 있을 때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왔으며 주소 수 증가는 일반적인 강세장의 특징으로 예고편과 같다는 분석이다.

4월 15일 6만3500달러 이상에 달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양적 완화 정책 수정 움직임, 중국 신장지역 탄광 사고와 당국의 채굴금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3만 달러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021 마이애미 비트코인 컨퍼런스 매진 사태와 엘살바도르의 가상화폐 승인 입법이 통과되면서 다시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

데일리에프멕스(DailyFX)의 니콜라스 카우리(Nicholas Cawley)는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합법화가 거래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만약 성공한다면 멕시코를 포함한 다른 거대 송금 시장도 관심을 보일 것을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특히 도이치뱅크 달러화 가치 하락과 인플레이션 우려 경고는 가상화폐 시장에 상승 모멘텀을 제공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잇따르고 있다.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압력에서 자본을 보호하는 수단으로 인식되는 까닭이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주장처럼 현재 인플레이션 압력이 일시적인 것인지는 불분명하지만, 와튼스쿨 제리미 시걸(Jeremy Siegel) 교수는 CNBC와 인터뷰를 통해 “향후 몇 년 동안 인플레이션이 20%까지 치솟을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인플레이션이 급증함에 따라 투자자들이 전통적인 자산에 비해 보다 높은 수익률과 함께 안전한 가치 저장소로서 비트코인을 택한다면 더 많은 상승 견인력을 얻을 수 있다는 전망에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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