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국제 > 국제

미 기업 구인난 심화…4월 구인 930만 명 사상 최대

  • 보도 : 2021.06.09 05:06
  • 수정 : 2021.06.09 05:06

채용공고 전달보다 약 100만 건 증가

돌봄과 감염 우려, 추가 실업수당 영향

9월부터 구직자 늘어날 전망

구인난으로 임금 인상 압박 높아지고 있어

조세일보
◆…미국 뉴욕 맨하탄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구직자를 찾고 있다. (제공 로이터)
4월 미국 채용공고가 역대 가장 많은 건수를 나타냈다.

8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4월 채용공고는 930만 건으로 전월보다 99만8천 건(6.0%) 늘어났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졌음에도 미국 실업자들은 돌봄과 감염 우려, 확대된 실업수당 영향으로 구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콘랜드 드콰드로스 브랜캐피탈 수석 경제고문은 "최근 몇 달 동안 고용이 부진했던 이유는 노동력 공급 제약에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

4월 채용공고는 지난 3월(812만3000건)보다 99만8000건 늘어난 930만 건으로 2000년 1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로이터의 전문가 예측치는 830만 건.

구인난은 숙박·식음료 서비스(34만9000건 증가), 기타 서비스(11만5000건 증가), 내구재 제조업(7만8000건 증가) 등 거의 모든 업종에서 나타나고 있다. 다만 교육 서비스(2만3000건 감소)와 광산채굴업(8000건 감소)의 채용공고 건수는 감소했다.

4월 채용은 전월(600만 명)보다 4.2% 증가한 610만 명으로 로이터 전문가 예측치인 6.0%보다 적었다.

미 행정부는 임금 인상 영향 등으로 5월 고용 증가세가 회복했다고 발표했으나 증가 속도는 두 달 연속 전문가 예상보다 낮았다.

미국인 약 930만 명이 실업 상태임에도 기업들은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노동시장이 연방정부 실업 수당이 끝나는 9월에 회복할 것으로 전망한다. 25개 주 공화당 주지사들은 연방정부의 추가 실업수당 300달러를 오는 토요일(12)부터 멈출 예정이다.

학교는 가을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예방 접종률도 지금보다 더 높은 전망이다. 현재 미국 성인 63.7%가 예방 접종 1회 이상을 마쳤다.

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4월 전체 퇴직자는 약 400만 명으로 지난달보다 38만4000명 늘었다.

소매업 종사자 10만6000명, 전문직 및 사업 분야 종사자 9만4000명, 운송·창고·시설 관리 종사자 4만9000명이 퇴직했다. 퇴직자 증가율을 지난 3월보다 0.2%포인트 늘어난 2.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0년 2월 이후 거의 180만 명에 가까운 여성이 돌봄과 관련한 문제로 퇴직했다.

구직자가 부족해지자 4월 해고자는 전달보다 8만1000명 줄은 140만 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실업자 1인당 4월 일자리가 0.95개가 있었다. 커지는 구인난으로 인해 임금 인상 압박이 커지고 있다.

<제공 로이터>

주요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