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코치협회(회장 하영목)은 국내 처음으로 사내 커리어코치 양성 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커리어코치협회를 발족하고 11년만에 사내 커리어코치 양성 과정이 만들어졌으며 이번 과정은 지난달 16일부터 오는 7일까지 진행된다.
커리어코치는 사내에서 만든다는 것은 한국의 사내 문화에서는 커리어코칭을 받으면 다른 곳으로 이직한다는 생각에 뿌리내리기 어려웠다. 커리어코치협회 관계자는 “국내 최초 사내 커리어코치 과정이 나오기까지 벽을 깨기는 것은 힘들었지만 함께 커리어코칭 문화를 만들어왔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사내 커리어코치 과정은 한국에서 코칭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에 그 목적이 있으며 커리어코칭의 개념, 철학, 절차 등의 이론과 실습을 공유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교육 대상자가 해당 직종에서 장기적으로 경력을 개발함을 전제로 하고, 조직 내 각 직종별 커리어 코치를 양성, 조직 내 모범적인 커리어/전문성 개발을 지원하여 우수 인재로 육성한다.
과정 이수 후 모범적으로 커리어/전문성 개발을 설계, 실천할 수 있다. 과정 이수 후 해당 직종 내 구성원에게 커리어 코칭 활동을 수행하여 후배들의 조직 내 경력개발을 지원할 수 있다.
사내 커리어코치 과정에 앞서서 커리어코치협회는 이 과정을 개설하기에 앞서 <한국형 커리어코치를 말한다>를 발간했다. 이 책은 3쇄가 나올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하영목 회장은 비롯해 신은희, 남상은, 윤영돈, 최진희, 한혜정, 최성남, 허성희, 조경미, 이영대, 정선미, 장은영, 강효석, 이주하 등 커리어코치들이 공동으로 저술했다.
◆…한국형 커리어코칭을 말한다 저자들. 사진=커리어코치협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