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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예상 뛰어넘는 실적발표에 활황 기대

  • 보도 : 2021.05.03 06:52
  • 수정 : 2021.05.03 06:52

S&P500 절반, 지난 동기대비 이익 46% 증가 예상

"이익 결과 완전 반영 안 돼…상승 여지 있어."

가치주가 성장주보다 더 큰 선호 받고 있어

물가상승과 세금이 성장주 선택에 영향 주고 있어

조세일보

◆…미국 월스트리트 (사진 로이터)

미국 기업의 1분기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자 미국 증시가 활황을 유지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높은 실적이 기술주와 성장주 기업에서 나오고 있어 경제에 민감한 기업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리피니티브 IBES는 S&P500 기업 절반 이상이 지난해 대비 46% 증가한 1분기 이익을 얻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금까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가운데 87%가 주당순이익 추정치보다 높은 실적을 나타냈다. 이는 리피니티브가 데이터를 추적하기 시작한 1994년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일부 경제 분석가들은 예상보다 높은 실적이 시장을 끌어올리리라 전망했다. 벤치마크 S&P 500지수는 리피니티브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약 23배의 미래 수익을 반영하고 있으며, 장기 평균인 15배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에릭 프리드맨 US 뱅크 메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는 "이익 결과가 아직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다. 예상보다 나은 상황에 반응해 하반기 예상 실적이 회복을 시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더 많은 (상승) 여지가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밝혔다.

조나단 골럽 크레딧스위스증권 주식 분석가는 지난달 28일 S&P500 목표지수를 4300에서 46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주가는 기업 실적 발표에 아직 반응하지 않고 있다. S&P500은 지난해 12월 31일 이후 11% 상승했으며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시작했던 4월 중순 이후 2% 내외로 사상 최고치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저평가받던 일부 가치주는 경제 재개를 이유로 기술주보다 더 큰 선호를 받아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러셀1000 가치지수는 약 15% 상승했지만, 러셀1000 성장지수는 같은 기간에 약 8% 올랐다.

데이비드 비안코 DWS 미주 최고투자 책임자는 "기술주는 뛰어나지 않더라도 여전히 주기적으로 좋은 매출 성장을 보여줄 수 있다는 능력을 보였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이런 추세가 계속될지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화이자 등의 실적을 지켜볼 생각이다.

한편 높은 물가상승과 세금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성장주에 신중해지고 있다.

사미어 사마나 웰스파고 인베스트먼트 선임 글로벌시장 전략가는 "가치주와 성장주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30.30포인트(0.72%) 내린 8181.17에, 나스닥 지수는 119.86포인트(0.85%) 하락한 1만3962.68에 각각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5.51포인트(0.54%) 하락한 3만3874.85에 장을 마감했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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