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나흘째 600명대…주말 영향 적어
지역발생 585명, 해외유입 21명…수도권 전체 57.1%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 직전일보다 2만여건 적어
◆…사진=질병관리청 홈페이지 갈무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주말에도 이어지면서 2일에도 600명대 초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06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12만3240명이다.
이날 확진자 수는 전날(627명)보다 12명 줄었지만, 지난달 29일 679명을 기록한 이래 나흘 연속 600명대를 유지했다. 주말 검사건수가 감소한 영향이 일부 있었는데도 확진자가 크게 줄지 않았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99명→512명→769명→679명→661명→627명→606명이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85명, 해외 유입 사례가 21명이다. 지역발생 중에서는 서울 177명, 경기 140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에서만 전체의 57.1%인 334명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61명, 울산 52명, 부산 31명, 경북 30명, 충남 16명, 광주 15명, 전북 12명, 대구·충북 각 10명, 대전 8명, 강원 4명, 세종·전남 각 1명 등 총 251명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21명으로 전날(34명)보다 13명 줄었다. 6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15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증가해 누적 183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총 170명으로, 전날(174명)보다 4명 줄었다.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직전일 3만5096건보다 2만250건 적은 1만4846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