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대면정상회담, 한미동맹 중요성 잘 보여주는 것"
美 백악관 "문대통령, 5월 21일 미국 방문, 바이든 대통령과 대화"
◆…문재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내달 21일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가진다. 지난주 바이든 대통령 주최 화상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한 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30일 오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간 한미 정상회담 개최 소식을 발표했다.
정 수석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면정상회담이 조기에 개최되는 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양 정상은 이번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양정상과 국민들간 우정을 바탕으로 양국간에 포괄적이고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확대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회담에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의 진전을 위한 한미간 긴밀한 공조방안을 비롯해서 경제통상 등 실질 협력과 기후변화 코로나19등 글로벌 도전과제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방미와 관련된 상세한 일정은 구체적 사항이 정해지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5월 21일 미국을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간 혈맹관계를 포함한 현안들에 대해 대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성명서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은 양국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증진하고 또 동맹관계를 더 강화하기 위해 한국의 문 대통령 방문을 고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