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전망치 1045억달러 훨씬 웃돌아…아마존웹서비스(AWS) 32%↑ 광고매출 77%↑
◆…아마존 로고 <사진 로이터>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온라인 쇼핑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수혜를 받은 아마존이 2분기 연속 매출 100억 달러를 돌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29일(현지시간)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한 1085억2,000만 달러(약 120조2,944억 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레피니티브의 시장 전망치 1044억7,000만 달러를 훨씬 웃도는 실적이며 분기 매출 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1256억 달러)에 이은 역대 2번째 최대 실적이다.
이날 발표 후 아마존 주가는 시간외거래서 4% 넘게 급등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5.79달러를 기록하면서 이 또한, 시장 예상치(EPS 9.69달러)를 뛰어넘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아마존은 프라임 가입자 2억 명을 넘기며 4분기 연속 사상 최대 이익을 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인 클라우딩 컴퓨팅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해 135억 달러를 기록했다. 광고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7% 증가해 분석가들의 전망치인 62억 달러보다 높은 69억 달러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