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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1분기 실적 선방했으나 2분기 반도체 부족 어쩌나

  • 보도 : 2021.04.22 16:47
  • 수정 : 2021.04.22 16:47

현대차, 매출 27조3909억, 영업이익 1조 6566억 달성… 전년 比 각각 8.2%, 91.8% 증가

기아, 매출액 16조 5817억원, 영업이익 1조 764억원 달성… 전년 比 13.8% 증가, 142.2% 증가

2분기부터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

조세일보

◆…현대자동차 1분기 영업실적. 출처=회사 발표자료 캡쳐

현대자동차가 22일 2021년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2021년 1분기 실적이 IFRS 연결 기준 판매 100만 281대, 매출액 27조 3909억원 (자동차 21조 7000억원, 금융 및 기타 5조 6909억원), 영업이익 1조 6566억원, 경상이익 2조 463억원, 당기순이익 1조 52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1분기 경영실적과 관련, “판매는 지난해 코로나19 기저 효과와 주요 국가들의 판매 회복세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라며 “영업이익은 비우호적인 환율 영향에도 불구하고 판매 물량 증가 및 판매 믹스 개선으로 회복세를 이어갔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2021년 1분기 제네시스와 SUV 등 고부가 가치 제품의 판매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되면서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확대 및 코로나19 이후의 기저 효과로 글로벌 주요 시장의 자동차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돼 일부 차종의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한다”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2021년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 281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10.7% 증가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는 산업수요 회복과 함께 투싼, GV70 등 신차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18만 5413대를 판매했으며 해외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유럽 등 일부 시장 판매 약세에도 불구하고, 인도, 중남미 등 신흥시장의 판매 회복세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81만 4868대를 판매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27조 3909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도매 판매 증가와 제품 믹스 개선이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을 상쇄하면서 매출액이 증가했다. 2021년 1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6.7% 하락한 1114원을 기록했다.

매출 원가율은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도매 판매 증가와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지속돼 전년 동기 대비 1.6%포인트 낮아진 81.6%를 나타냈다. 영업부문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한 3조 38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결과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928억원(91.8%) 늘어난 1조 656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2.6%포인트 상승한 6.0%를 나타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조 463억원, 1조 5222억을 기록했다.

회사는 글로벌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와 관련해 ▲대체소자 발굴 추진 ▲연간 발주를 통한 선제적 재고 확보 ▲유연한 생산 계획 조정 등을 통해 생산 차질 최소화에 주력할 계획이지만, 2분기부터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를 친환경차 판매가 본격화되는 원년으로 삼을 방침이다.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를 비롯해 투싼과 싼타페의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 하이브리드 모델 등을 주요 시장에 출시해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동시에 전동화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는 1분기 68만 9,990대(6.4%↑)를 판매했으며, 이에 따른 경영실적은 매출액 16조 5817억원(13.8%↑), 영업이익 1조 764억원(142.2%↑), 경상이익 1조 3193억원(367.9%↑), 당기순이익 1조 350억원(289.2%↑)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아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실적과 관련해 “협력업체의 가동 중단에 따른 국내 광주공장 생산차질과 일부 지역의 공급 부족에 따른 도매 판매 감소, 비우호적인 환율 환경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영향 완화에 따른 수요 회복에 힘입어 고수익 신차 판매 확대 등 제품 믹스를 개선해 회복세를 이어갔다”며 “2분기에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으로 일부 차종의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어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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