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310억 달러, 수입 330억 달러
반도체 38.2%, 승용차 54.9%↑
-1∼20일 수출입 현황(잠정치)' 자료-
◆…이달 들어 20일까지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부산항 만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연합뉴스 사진)
이달 들어 20일까지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도 36%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관세청이 발표한 '4월 1∼20일 수출입 현황(잠정치)' 자료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45.4% 증가한 310억 달러, 수입은 31.3% 증가한 330억 달러의 실적을 각각 기록했다.
수출 주요 품목 별로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38.2%), 승용차(54.9%), 석유제품(81.6%), 무선통신기기(68.0%), 자동차 부품(81.6%), 정밀기기(35.0%)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35.8%), 미국(39.4%), 유럽연합(63.0%), 베트남(63.8%), 일본(21.3%) 등은 증가했고 중동(△3.2%)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주요 수입 품목 가운데 원유(80.2%), 반도체(17.3%), 기계류(10.4%), 석유제품(126.2%), 정밀기기(16.7%) 등의 수입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가한 반면, 가스(△7.5%) 등의 수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국가별로는 중국(17.3%), 미국(32.9%), 유럽연합(23.7%), 중동(54.4%), 일본(24.1%), 호주(45.5%), 베트남(31.8%)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각각 증가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본 통계는 단기성 통계로 조업일수 변화 등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음을 유의해야한다"며 "신고수리일 기준으로 연간 통계확정 시(2022년 2월)까지 일부 수치는 정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