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출 중단 발표로 전 세계적으로 수급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코백스를 통한 국내 백신 공급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9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기자설명회에서서 “현재까지 코백스 측으로부터 물량에 대해 통보를 받은 바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방장은 “전 세계적으로 백신 공급에 대한 각국 경쟁이 격화되고 있고 미국과 인도 등에서 물량 문제가 생기고 있어 국제 상황을 주의 깊게 보는 중이나 현재로써는 일정대로 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BBC방송에 따르면 전 세계 백신의 60%를 생산하는 인도가 최근 자국 내 백신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백신의 수출을 중단했고 이에 일각에서는 국내 백신 공급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을 제기했다.
앞서 정부는 오는 5월 중 아스트라제네카 166만 8000도즈와 화이자 29만 7000도즈를 국제 백신 공동 구매·배분 프로젝트인 코백스를 통해 공급받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