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스, 영국, 스페인, 네덜란드, 덴마크, 스웨덴 7개국…미국도 참여 바라”
“화석 연료에 대한 모든 수출 보증을 중단하고 기후 친화적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늘릴 것”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 <사진 로이터>
독일, 프랑스, 영국을 포함한 유럽 7개국이 14일(현지시간) 화석 연료 사업에 대한 수출 보증을 중단하기로 약속했다고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참여한 7개국이 향후 기후 친화적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수출 금융 정책의 투명성을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간 석탄, 석유 그리고 가스는 국가가 지원하는 금융 보증과 해외 손실 방지 보험 등 수출 보증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13일(현지시간) 르메르 재무장관은 “각국의 산업별 세부 사항과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화석 연료에 대한 모든 수출 보증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향후 기후 친화적 프로젝트에 수출 금융 지원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이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14일(현지시간) 공식화될 합의에는 독일, 프랑스, 영국, 스페인, 네덜란드, 덴마크, 스웨덴 등 7개국이 참여한다.
영국, 프랑스, 스웨덴은 이미 화석 연료 분야에 대한 수출 보증을 중단하겠다는 계획을 구체화했으며, 다른 국가들은 아직 시기를 검토 중이다.
<제공 로이터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