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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에즈운하에 발 묶였던 442척 통과 완료

  • 보도 : 2021.04.05 04:38
  • 수정 : 2021.04.05 04:38

발 묶였던 선박 442척 통과 완료

초대형 에버기븐호, ▲너비 59m ▲길이 400m ▲22만t 크기

운하관리청, 좌초돼 6일 동안 운하 막은 이유 조사 중

이집트, 운하 막혀 하루 160~170억 원 손실 봐

조세일보

◆…에버기븐호와 예인선들의 모습 (사진 로이터)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기븐호 좌초 사고로 수에즈운하를 통과하지 못했던 선박 442척 모두 운하 통과를 마쳤다.

수에즈운하관리청은 3일(현지시간) 에버기븐호 좌초로 인해 대기하고 있던 모든 선박의 통과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너비 59m, 길이 400m, 22만t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기븐호가 너비 205m의 운하에서 좌초되자 전 세계 공급망이 혼란에 빠졌다. 전문 구조대가 투입돼 모래를 파고 예인선으로 배를 끌어내기까지 거의 1주일 걸렸다.

오사마 라비 수에즈운하관리청장은 이집트 민영TV에 출연해 "선박이 운하에 좌초해 6일 동안 운하를 막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조사가 지난 수요일부터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는 잘 진행되고 있고 이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 뒤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수에즈운하는 전 세계 운송 물량의 15%를 담당하며 이집트의 주요 외화 수입원이다. 이번 통행 중단으로 하루 160~170억 원의 손실이 일어났다.

에버기븐호 좌초 뒤 유조선 운송요금이 두 배 가까이 뛰어 코로나19 대유행의 압박을 겪고 있는 회사들에 값비싼 지연을 겪게 했다. 머스크 측은 이번 지연으로 2주 치 운항비용과 연료비용이 추가됐다고 전했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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