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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서 40년 만에 최악의 열차 사고 발생…사망 36명·부상 72명

  • 보도 : 2021.04.02 14:57
  • 수정 : 2021.04.02 15:04

조세일보

◆…사람들이 화롄 북쪽 터널에서 탈선 한 기차 옆을 걷고 있다. <사진: 로이터>

대만에서 약 40년 만에 최악의 철도 재해가 발생했다.

지난 금요일 터널에서 탈선한 열차가 트럭을 들이받아 최소 36명이 사망하고 72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많은 관광객과 사람들을 태우고 타이둥으로 이동 중이던 급행열차가 대만 동부의 화롄 북부 철도에서 이탈했다고 밝혔다.

충돌 후 터널 안의 열차들이 충격으로 찢어지고 구겨져 구조대가 승객들에게 접근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서는 열차에는 약 350명의 사람들이 타고 있었다고 말했다.

대만 언론은 열차에 사람들이 너무 꽉 차 있어서 충돌 당시 사람들이 이리저리 내던져 졌고 열차의 앞쪽 4개 객차에서는 80~100명의 사람들이 대피 또는 구조된 반면 뒷쪽 5~8개의 열차는 변형이 되면서 접근하기 어려운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관영 중앙통신은 “제대로 주차되지 않은 트럭이 오솔길을 따라 철도로 미끄러져 들어간 것으로 의심 된다”고 전했다.

대만 철도청은 “터널 안에 있는 열차에 있는 사람들을 구조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노선은 타이베이에서 출발해 산악 동해안을 따라 화롄의 바로 북쪽 해안을 감싸는 터널로 이어지는 인기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타이베이와 화롄을 연결하는 노선은 1979년 개통됐다.

대만에서는 지난 2018년 북동부 지역에서 열차가 탈선해 18명이 숨지고 175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1981년에는 북부에서 열차 충돌 사고로 30명이 사망한 바 있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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