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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4차 유행 위태로운 상황…변이바이러스 290여건 확인"

  • 보도 : 2021.04.02 09:28
  • 수정 : 2021.04.02 09:28

사흘 연속 신규 확진자 500명대 기록

4차 유행 걱정될 정도로 매우 위태로운 상황

전 세계 변이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 위기

변이바이러스 전국적 확산 막는 것이 시급한 과제

조세일보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4차 유행의 초입이 아닌지 걱정될 정도로 매우 위태롭다면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재확산의 위기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오랫동안 300~400명대에서 정체돼 있다가 이번 주 들어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290여 건의 변이바이러스 감염사례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수도권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감염이 점차 확산되고 있어 우려가 매우 크다”며 “마치 코로나19가 4차 유행의 초입에서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될 정도로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겨울 3차 유행이 본격화되는 과정에서 500명대 확진자가 불과 닷새 만에 두 배로 치솟았던 상황을 다시 반복해서는 안 된다”면서 “특히 부활절을 낀 이번 주말에는 외출과 이동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이에 “국민 여러분께서는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이번 주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며 "의료기관과 약국에서는 방문환자가 발열 등 의심증세를 보이면 반드시 검사를 받도록 적극 권고해 주시고 국민들께서도 스스로의 건강과 주위의 모든 사람들의 안전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증상이 의심되면 주저하지 마시고 곧바로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최근 세계 각국은 변이바이러스로 인해 코로나19 재확산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290여 건의 변이바이러스 감염사례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사례도 100여 건이나 확인되고 있어 각별한 대처가 필요한 상황으로 변이바이러스가 4차 유행의 단초가 되지 않도록 이제는 해외 유입 차단뿐만 아니라 전국적 확산을 막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방대본에서는 변이바이러스가 여러 지역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되지 않도록 근원적인 대책을 강구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는 “정부의 방역노력만으로는 4차 유행을 막을 수 없다”면서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국민 한 분, 한 분의 실천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다음 주부터는 기본방역수칙이 본격 시행되고 5인 이상 모임 금지도 계속해서 지켜야 할 핵심수칙”이라며 “이 두 가지 수칙만 생활 속에서 제대로 실천해도 지금 우리에게 닥친 위기국면을 충분히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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