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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 없는 도쿄올림픽에 골머리 앓는 일본 서비스 업계

  • 보도 : 2021.03.19 16:20
  • 수정 : 2021.03.19 16:20

올림픽 특수 노린 호텔, 식당 등 경제적 타격 불가피

조세일보

◆…도쿄 시부야에 있는 한 식당의 비어 있는 테이블들 옆으로 마스크를 쓴 여성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 로이터>

해외 관중 없이 도쿄올림픽이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의 쇼핑몰과 식당 등 서비스 업계가 코로나 영업난 속에 또 다른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일본 개발업자들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식당, 쇼핑 가게 등이 있는 복합쇼핑몰 단지 건립에 수십 억 달러를 투자했으나, 일본 정부가 국내 관중에만 대회 관람을 허용하고, 해외 관중 없이 올림픽을 개최하는 결정을 내림으로써 호텔, 식당, 쇼핑몰 등 서비스 업계의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전했다. 

JP모건의 히메노 료타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건물들이 들어서면서 시가지가 많이 발전했지만, 사람들은 전혀 찾아오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개발업체인 일본 도큐사(TOKYU Corp)는 지난 3년간 도쿄 중심 시부야에 11억 달러를 투자하여 2019년 최고 높이 230m 이상, 47층 규모의 대규모 복합 단지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를 건립했다. 

2019년 시부야를 방문한 관광객만 최대 800만 명을 넘었지만,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사태가 발생한 이후 외국인 방문객 수가 급격히 줄자 정부는 소비 분석조사를 중단해버렸다.   

도큐사의 한 관계자는 "현 시점에선 적자가 예상되고, 호텔 업계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철도나 소매업 등도 그 뒤를 이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부야 역 파르코 백화점 내의 한 비건(동물성 식품 섭취를 제한하는 채식) 레스토랑 마사카(Masaka)의 매니저는 "매출의 절반 이상을 외국인 관광객이 차지했다. 올림픽 개최에 맞추어 몇 년간 개보수 공사를 했는데, 올림픽이 개최되지 않는다면 상당히 걱정스러운 일"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16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도쿄올림픽의 취소 또는 재연기가 불가피하다고 말한 사람이 71.7%를 차지했다. 
 
<제공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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