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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뚫고 성장한 LG화학… 법인세 '여덟 배' 늘었다

  • 보도 : 2021.03.19 09:38
  • 수정 : 2021.03.19 09:38

LG화학, 주총 앞두고 사업보고서 공시

영업이익, 전년比 2배 가까이 증가

법인세 8400억원 공시… 7410억원 증가

조세일보

◆…지난해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LG화학의 법인세 부담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8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LG 본사 건물 모습. (연합뉴스 사진)

코로나 팬데믹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한 LG화학이 법인세 8407억원을 공시하며 국가 세수 증대의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LG화학이 최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해 법인세비용으로 8407억원을 계상(단일 재무제표 기준)했다. 이는 전년도 계상한 995억원과 비교해 7412억원(8.45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LG화학의 법인세비용이 증가한 데는 지난해 배터리 사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2배 가까이 증가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LG화학의 지난해 영업이익 규모는 1조114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6241억원과 비교해 4902억원(1.79배) 이상 늘었다.

LG화학의 주요 생산 제품은 ▲석유화학 ▲전지 ▲첨단소재 ▲생명과학 ▲공동부문 등으로 나뉜다.

이를 토대로 사업부문별 실적(내수·수출 포함)을 살펴보면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지난해 10조635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으며 전지부문에서는 6조6565억원, 첨단소재 분야 2조8977억원, 생명과학 분야 6406억원을 각각 기록해 도합 20조83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LG화학은 석유화학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고수익을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첨단소재부문에서는 LCD 편광판, 유리기판 등 LCD 관련 사업의 조정을 완료하는 동시에 전지재료 등 고성장의 영역으로 자원을 집중해왔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대표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유래 없는 팬데믹 상황에서도 미래를 위한 투자는 지속하되, 선제적이고 민첩한 위기관리 경영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거두면서 기업 가치를 크게 높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신 부회장은 이어 "생명과학부문은 코로나 사태에 따른 사업 기회에 적극 대응해 백신과 진단 사업을 적극 확대하는 한편, 미래 성장 모멘텀인 신약 개발 역시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사업 방침을 밝혔다.

LG화학의 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은 제20기(당기), 제19기(전기), 제18기(전전기) 재무제표와 종속기업의 연결재무제표를 감사해 감사보고서에 '적정'의견을 표명했다.

감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 측은 "생명과학 부문의 현금창출단위에 대한 영업권 손상평가와 관련된 사항을 핵심감사 사항으로 확인한 뒤 '적정' 의견을 부여했다"며 "(이해관계자들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존재하다는 점을 유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LG화학은 이달 25일(목) 오전 9시부터 LG트윈타워 동관 지하1층 대강당(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128)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임시주주총회에 이어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도 전자투표제도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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