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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금융지주·은행, 금리 상승 덕분에 주가 '훨훨'

  • 보도 : 2021.03.17 07:50
  • 수정 : 2021.03.17 07:50

금융지주·은행 8社 연초보다 16% 올라…제주은행 148% 급등
NIM 증가하고 대출도 늘면서 호실적 전망…주가에 반영된듯

조세일보

◆…자료=한국거래소

금융지주와 은행주들의 주가가 금리 상승으로 훨훨 날아오르고 있다.

금리가 상승하면 은행들의 NIM(순이자마진)이 높아지면서 순익을 끌어올리기 때문에 은행들의 실적이 나아지게 된다. 실적이 오르면 자연히 주가도 상승하게 된다.

금융지주와 은행들의 16일 주가는 실적 기대감에 연초대비 평균 약 16% 가량 올랐다. 제주은행은 M&A(인수합병) 재료에 주가가 급등해 평균에서 제외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1.6%를 돌파했고 국내 10년물 국채도 2%를 넘어서면서 금리 상승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

미 연방준비위원회(Fed)는 금리 상승이 경제 전망 개선의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시장금리를 크게 하락시킬 큰 변화 요인은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은 금리 상승 전 NIM이 1.5% 수준 안팎이었나 최근 금리가 급상승하면서 NIM이 2%대를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은행들의 대출규모도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이어서 대출 증가와 함께 NIM 상승으로 은행들의 실적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2월 은행 대출은 전월대비 0.8% 증가했다. 기업대출이 0.9%, 가계대출이 0.7% 늘어난 영향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1분기 은행의 대출이 전분기대비 2.4%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은행의 올해 연간 대출 증가율은 7~8%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시장 기대치 5%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지주와 은행의 주가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것은 NIM 증가와 함께 대출이 늘어나면서 순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 때문으로 보인다.

KB금융지주는 연초인 1월 4일 주가가 4만2450원이었으나 16일 5만1200원으로 20.6% 껑충 뛰어 올랐다. KB금융은 지난 11일 5만37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기록하며 연초보다 26.5% 오른바 있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주가가 3만5200원으로 연초인 1월 4일의 3만1550원보다 11.6% 상승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최고가로 3만6450원을 기록한 바 있다.

하나금융지주의 주가는 4만2050원으로 연초의 3만3450원에 비해 25.7% 뛰었다. 제주은행을 제외하고 시중은행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우리금융지주의 주가는 1만100원으로 연초보다 6.2% 올랐다. 우리금융지주의 올해 최고가는 1만250원이다.

IBK기업은행의 주가는 9100원으로 연초보다 5.6% 상승했다. IBK기업은행은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BNK금융지주의 주가는 6590원으로 연초보다 18.5% 올랐다. BNK금융지주의 올해 최고가는 6940원으로 연초보다 24.8% 상승한 바 있다.

DGB금융지주의 주가는 8220원으로 연초보다 23.4% 뛰었다. DGB금융지주는 이날 52주 신고가인 8370원을 찍었다.

JB금융지주의 주가는 6370원으로 연초보다 16.2% 상승했다. JB금융지주는 이날 52주 신고가인 6430원을 기록했다.

제주은행은 M&A 재료가 주각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제주은행의 주가는 8120원으로 연초보다 147.6% 급등했다. 제주은행 주가는 한때 1만150원까지 치솟으면서 연초보다 3배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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