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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주, 접종대상자 확대했지만 백신 부족에 예약 힘들어

  • 보도 : 2021.02.16 10:47
  • 수정 : 2021.02.16 11:10

기저질환자·임산부 등 400만명 추가…뉴욕주 인구 절반이 접종 대상자

백신 공급량 부족에 “환자 대부분 최종 접종까지 시간 오래 걸릴 것”

조세일보

◆…<뉴욕 할렘시에서 백신 접종을 위해 줄선 사람들 사진 = 연합뉴스>

미국 뉴욕주에서 15일(현지시간)부터 접종 자격을 확대해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도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뉴욕 주민의 절반에 해당하는 1,100만 명가량이 접종 대상자에 들었지만, 미국 내 백신 공급 부족으로 인해 환자 대부분의 최종 접종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15일부터 뉴욕주에서 16세 이상의 암, 심장 질환, 간 질환, 폐 질환, 당뇨, 비만 등의 기저질환을 앓는 환자, 다운증후군을 포함한 발달장애를 가진 사람 그리고 임산부가 백신 대상자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뉴욕 주민 중 65세 이상의 고령자, 의료진 그리고 필수시설 노동자에 더해 400백만명이 추가돼 약 1,100만 명이 접종 대상자에 들어간다.

뉴욕타임스(NYT)는 첫날 많은 접종이 이루어졌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예약을 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주 보건부 게리 홈스 대변인은 접종 예약이 시작된 14일(현지시간) 일 분당 평균 350건의 예약이 완료되는 등 많은 예약과 자격심사 문의가 쇄도했다고 밝혔다. 접종을 위해서는 기저 질환자임을 인증하는 증명서나 의료 정보를 제시하는 사전 자격 심사를 거쳐야 한다.

뉴욕 주지사의 리처드 애자파디 선임고문은 온라인 예약 대기화면에 항의하는 수많은 예약자에게 현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예약시스템이 순조롭게 돌아가고 있다며 인내심을 가지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미국 내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부족한 상황인만큼 당분간 뉴욕 주민 절반에 해당하는 1,100만 명가량이 백신을 접종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NYT는 뉴욕주 역시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백신 물량이 수요를 따라가기엔 부족할 뿐 아니라 백신 접종소와 약국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도 있어 환자 대부분이 2차접종을 완료하기까지에는 오랜시간이 걸릴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14일(현지시간) 기준 뉴욕주 인구 약 10%가 1차 접종까지만 완료한 상태며 지난달부터 접종 대상자였던 65세 이상의 미접종자도 매우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에서 승인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 백신은 모두 2차 접종을 시행해야 한다.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고 미국에서는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한 인프라가 마련됐으나 백신이 부족해 이를 활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15일(현지시간) CNN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백신 접종소가 수요에 비해 부족한 공급에 문을 닫았으며 워싱턴주는 1회차분 백신 접종 예약이 제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건 전문가들은 늦은 봄 혹은 여름까지는 미국의 일반 대중까지 접종하는 대규모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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