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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백신 2300만 명분 추가계약…총 7900만 명분 도입"

  • 보도 : 2021.02.16 09:26
  • 수정 : 2021.02.16 09:26

기존 5600만 명분에 2300만 명분 추가

화이자, 하반기 50만 명분 앞당기고 300만 명분 추가

질병관리청장이 노바백스 백신 2000만 명분 구매계약

'책임'에 무게 두고 행동할 때

조세일보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300만 명분을 추가로 계약하면서 모두 7900만 명분의 백신 도입을 확정했다.

16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늘은 먼저 코로나19 백신 추가 계약 상황을 국민 여러분께 보고 드리겠다”며 “기존 5600만 명분에 더해 2300만 명분을 추가하여 총 7900만 명분의 백신 도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그동안 11월말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받으실 수 있도록 충분한 물량을 최대한 조기에 도입하고자 노력해왔지만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제약사들의 생산 차질 문제와 더욱 치열해진 각국의 백신 확보 경쟁 등으로 인해 상반기 백신 수급의 불확실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정부는 당초 하반기에 1000만 명분을 공급받기로 계약한 화이자 백신 중 일정 물량을 앞당기는 한편 상반기에 추가로 도입 가능한 물량을 협의해 왔다”면서 “그 결과 하반기 도입예정 물량에서 100만 회분 즉 50만 명분을 3월말에 앞당겨 공급받고 추가로 600만 회분, 300만 명분의 백신을 2분기에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되면 화이자 백신은 2분기에만 총 700만 회분, 350만 명분의 접종이 가능하게 된다”며 “또한 노바백스 백신 2000만 명분의 도입을 확정하고 2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노바백스 백신의 경우 우리 기업이 기술을 이전받아 국내 공장에서 직접 백신을 생산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며 “기술이전을 바탕으로 순수 국산 백신 개발을 앞당기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질병관리청은 어제 발표한 2~3월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이어 추가로 확정된 물량에 대한 상세한 접종 계획을 조속히 수립해서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설명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정 총리는 “이제 열흘 후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며 “국민들께서는 정부를 믿고 안내해 드리는 접종계획에 따라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제부터 '자율과 책임'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방역기준이 적용되고 있다”며 “2주간 사회적 실천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확실한 안정세를 달성해야만 3월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로 개편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위험요인은 여전히 남아있고 설 연휴의 여파가 먼저 걱정된다”면서 “고향 방문은 줄었지만 주요 관광지에 많은 나들이객이 몰렸고 부산, 강원 등지에서는 설날 가족모임이 계기가 된 감염사례가 하나 둘씩 확인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변이바이러스도 위협적”이라며 “국내로 유입된 사례가 계속 늘어 현재까지 94건이 확인됐고 영국발 변이바이러스는 전파력에 더해 치명률 마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가장 큰 위험요인은 경각심의 이완”이라며 “안정이냐 재확산이냐도 결국 여기에 달려있으니 '자율'에만 방점을 두지 말고 '책임'에도 무게를 두어 행동할 때”라고 당부했다.

이날 질병관리청장이 정부를 대표하여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 백신 2000만 명분의 구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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