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헬스 > 헬스

"두통·어지럼증, 일상 속 뇌졸중 위험신호"

  • 보도 : 2021.02.10 11:11
  • 수정 : 2021.02.10 11:11

두통이나 어지럼증은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대부분은 방치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다만 전문가들은 해당 증상과 동시에 말이 어눌해지거나 물건이 두 개로 겹쳐 보이는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뇌졸중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지적한다.

고령화 사회 속 현대인들의 뇌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뇌질환으로 꼽히는 뇌졸중은 크게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구분되는데 두 가지 모두 골든타임 안에 모든 시술을 끝마쳐야 하는 초응급질환에 속한다.

조세일보

◆…사진=자인메디병원 제공

이채영 자인메디병원 뇌신경센터 원장(신경과 전문의)은 "뇌세포는 어떠한 원인에 의해 혈관이 막혀 충분한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거나 혈관이 터질 경우 빠른 속도로 괴사과정에 접어들고 한 번 괴사한 뇌세포는 자연 회복이 어렵다"며 "뇌경색이나 뇌출혈이 의심된다면 골든타임 6시간 안에 반드시 내원하여 응급시술까지 진행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타깝게도 뇌졸중 환자 대부분은 골든타임을 지나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뇌졸중은 골든타임을 놓치면 영구적인 뇌손상이 남아 심각한 후유증과 합병증을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에 따르면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은 전체 뇌졸중 환자 중 80%를 차지한다. 대부분 응고된 혈액 덩어리가 뇌혈관을 막으면서 나타나는데 이 때문에 보통 심장질환과 혈관질환을 앓고 있거나 당뇨병, 고지혈증 등 환자가 위험군에 속한다. 뇌혈관이 파열되면서 나타나는 뇌출혈은 고혈압, 뇌동맥류파열, 당뇨병, 고지혈증, 유전적 요인과 기타 생활습관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나타나는 뇌졸중은 일상생활 속 위험 신호들을 눈치챌 수 있다.

이 원장은 "두통과 어지럼증이 대표적인 뇌졸중의 위험신호"라며 "한 쪽 팔과 다리 혹은 얼굴 마비 증상이 나타나거나 구토, 메스꺼움, 말이 어눌해지고 시야가 흐려지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대수롭게 여기지 말고 즉시 내원하여 뇌 건강부터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전조증상이 있을 때 골든타임 안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도 좋지만 뇌졸중 역시 여느 질환과 마찬가지로 평소 철저한 건강관리가 선행돼야 하는데 뇌졸중의 위험 요인으로는 고혈압과 당뇨병, 고지혈증, 부정맥 등과 같은 질환이 있고 흡연이나 음주, 노화, 비만 등의 생활습관 관련된 것들도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관련 기저질환이 있다면 적절한 치료를 위한 노력과 함께 바른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하고 정기적으로 내원해 관련 검사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또 "규칙적인 운동과 생활습관,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뇌졸중 예방의 첫걸음"이라며 "노화가 시작되는 나이대라면 정기적인 뇌건강검진을 받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