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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금융지주 배당금 주당 최대 440원 감소할 듯

  • 보도 : 2021.02.10 07:50
  • 수정 : 2021.02.10 07:50

KB국민은행, 주당 1770원 배당금 지급…전년보다 440원 줄어
JB금융지주, 주당 74원 올려 374원 배당…제주은행 100원 배당

조세일보

◆…자료=금융감독원, 금융지주·은행 각사

금융지주와 은행들이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호실적을 기록했으나 2020년도 경영실적에 대한 배당금은 주당 최대 440원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JB금융지주는 주당 배당금을 74원 높였다.

금융지주와 은행들은 저금리 상황이지만 대출이 불어나고 자회사인 증권회사들의 실적 호조로 이익이 늘었다. 그러나 금융당국이 배당 성향을 20% 이내로 줄이라는 권고에 따라 배당금이 줄어드는 결과가 됐다.

배당성향은 주주에 대한 총 배당금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것으로 배당성향이 낮아지면 주주에게 돌아가는 배당금이 적게 된다.

KB금융지주의 지난해 연결기준 순익은 3조4552억원으로 전년의 3조3132억에 비해 4.3% 증가했으나 주주들이 받게 되는 배당금은 1770원으로 전년에 비해 440원이 줄었다. 순익은 늘어도 배당금이 줄어든 상황을 맞게 됐다.

하나금융지주의 지난해 연결기준 순익은 2조6849억원으로 전년의 2조4256억원에 비해 10.7% 늘었다. 그러나 배당성향을 20%로 결정하면서 주당 배당금은 1850원(중간배당금 500원 포함)에 머물게 됐다.

하나금융지주의 주주들은 지난해보다 주당 250원을 덜 받게 됐다. 하나금융지주는 중간배당 500원을 실시했기 때문에 올해 4월께 주주들이 받게 되는 배당금은 1350원이 된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연결기준 순익이 3조4981억원으로 전년의 3조6424억원보다 4.0% 감소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아직 배당정책을 결정하지 못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실적에서 라임 펀드 등 투자상품 손실액을 4725억원 반영했다. 4분기에만 신한은행에서 라임 CI펀드 등 관련 손실 692억원, 신한금융투자에서 라임 TRS(총수익스와프) 관련 손실 1153억원이 계상됐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연결기준 순익이 1조1512억원으로 전년의 2조376억원에 비해 25.6% 큰 폭 감소했다.  우리금융지주도 배당금 결정을 보류했다.

신한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는 배당금 결정을 주주총회 전에 열릴 이사회로 미뤘지만 금융당국의 권고를 무시하고 배당성향을 20% 이상으로 정하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다.

BNK금융지주는 지난해 연결기준 순이익이 5626억원으로 전년의 5989억원에서 6.1% 감소했다. BNK는 배당금을 320원 지급키로 해 전년보다 40원 줄었다. 배당성향은 18.5% 상당이다.

DGB금융지주는 지난해 연결기준 순익이 3768억원으로 전년의 3428억원보다 9.9% 늘었다. 배당금은 390원으로 전년의 410원에 비해 20원 줄였다. 배당성향은 17.5% 수준이다.

JB금융지주는 호실적 덕분에 배당금을 주당 374원으로 결정했다. 전년에 비해 74원이 올랐고 배당성향은 18.6% 수준이다.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연결기준 순익이 1조5479억원으로 전년의 1조6143억원보다 4.1% 감소했다. IBK기업은행은 정기 주총에 앞서 이사회를 열고 배당금을 결정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금융위원회가 금융지주와 은행에 대한 배당성향 20% 이내로 권고하는 안에서 기업은행을 제외했기 20% 이내로 제한한다는 적용을 받지 않는다.

제주은행은 지난해 주당 1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한데 이어 올해에도 주당 100원을 배당키로 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순익이 175억원으로 전년의 279억원에 비해 37.3% 급감해 배당성향이 18.3%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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