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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미국, 코로나19 통제불능"…바이든, 대국민 연설 예정

  • 보도 : 2020.12.30 05:53
  • 수정 : 2020.12.30 11:34

파우치 소장 "통제 불능 상태에 막 접어들어…1월은 더 심각"

바이든 당선인, 백신 접종 관련 청사진 연설서 소개할 듯

바이든의 자문위원 "바이든, 국방물자생산법 발동 할 수 있어"

미국의 신규 확진자 연일 20만 명…곧 누적 확진자 2천만 명

조세일보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사진 연합뉴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이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통제불능 상태라고 밝힘에 따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유행에 대한 연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아침 CNN과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12월은 코로나19 확산에 있어 최악의 달이었다. 이 나라가 뭘 잘못하고 있는 것이냐'는 질문을 받자 “여러 점에서 통제불능 상태에 막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크리스마스 연휴 뒤에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 1월이 올 12월을 능가할 것으로 보인다. 더 나빠질 것으로 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파우치 박사의 이 같은 인터뷰가 공개되자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델라웨어 웰밍턴에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신속한 백신 접종과 관련된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파우치 소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올해까지 2천만 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목표했으나 그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12월 말 우리가 원하던 수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바라던 그 지점 아래에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파우치 소장이 차지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받아들이면서 '최고 지도자의 지도력'을 보여주면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암묵적인 비판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파우치 소장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취임 뒤 100일 동안 국민이 마스크를 잘 쓰고 마스크 착용을 정치화하지 않는다면 확산 통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달 초 연설에서 취임 뒤 100일 동안 연방정부 소속의 건물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주 정부 차원에서도 관련 조치에 나서도록 하며 취임 뒤 100일 동안 가급적 많은 학교가 문을 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바이든의 코로나19 자문위원인 셀린 고더 박사는 CNBC에 출연해 바이든 당선인이 대통령으로 취임하면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해 개인 보호장비와 백신 원료 등이 적절하게 생산되도록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선 12월 초부터 매일 20만 명에 이르는 신규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하루 이틀 뒤면 누적 확진자가 2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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