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국제 > 국제

바이든 "협력 안하면 많은 이들 죽어"…미국 코로나 사상 최고치

  • 보도 : 2020.11.17 07:02
  • 수정 : 2020.11.17 07:02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16일(현지시간) 1,100만명을 돌파하며 입원환자도 7만 명에 육박하는 등 그 확산세가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이에 바이든 당선인은 16일(현지시간) 사실상 코로나19 대처에 손을 놓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협력하지 않으면 많은 이들이 죽게 된다"며 결단을 촉구했다.

조세일보

◆…<미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병원에서 의료요원이 코로나19환자를 보고있다 사진 = 연합뉴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감염자(5천425만6천여명) 중 20.3%가 미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코로나19 환자 5명 중 1명이 미국에서 발생한 것이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0만을 돌파한 이후 6일만에 확진자 100만 명이 새로 발생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래 가장 빠른 기간 내에 100만 건의 새로운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미국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한 뒤 100만명이 집계될 때까지 약 100일이 걸렸던 것에 비하면 확산 속도가 매우 빨라졌음을 알 수 있다.

또한, CNN은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미국의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6만9천864명으로 집계됐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미국이 지난 8일(현지시간) 1000만 명을 기록했으며, 지난 11일 간 매일 10만 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7일간의 평균에 따르면 미국은 하루 14만4천명의 확진자와 1,120명의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다.

NBC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16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월밍턴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협력하지 않는다면 더 많은 이들이 죽게 된다"며 "선거 결과 불복이 차기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보급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나의 취임일인) 내년 1월20일 이전에 좀 더 깨우쳐지기를 기대한다"고 사실상 코로나19 대처에 손을 놓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결단을 촉구했다.

바이든 당선인의 수석 고문들은 14일(현지시간) 입원 건수가 6만9천 명을 넘어가자 미국 내 의료 시스템에 경고하며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 통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미국의 전염병 전문가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15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전국적인 봉쇄를 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사태가 악화하면 이를 검토해야 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