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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美 대선, 완치돼도 코로나19에 시달리는 트럼프

  • 보도 : 2020.11.02 06:36
  • 수정 : 2020.11.02 06:36

뉴욕타임스 여론조사 결과, 4개 주요 경합 주에서 바이든이 트럼프보다 확실한 우위

코로나19 증가세, 선거 막바지에 격전지인 양 후보의 유세지역에서 두드러져

트럼프, "의사들은 누군가 코로나로 사망하면 돈을 더 받아 모두가 죽는다고 말한다"

스탠퍼드대, 트럼프 집회에서 3만 건의 코로나19 확진자와 700명 이상 사망자 발생 추정

3일(현지시간) 美 대선을 하루 남겨두고 핵심 격전지 4개 주에서 조 바이든이 도널드 트럼프를 앞서고 있다. 현재 미국 내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을 돌파하며 코로나19가 막판까지 선거의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는 가운데 승부를 가를 격전지에서 감염자가 크게 늘고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의사들이 돈을 벌기 위해 수를 부풀렸다며 근거 없는 음모론을 제기했다.

조세일보

◆…<사진 = 연합뉴스>

사전투표에 대거 참여한 유권자들의 지지로 인해 뉴욕타임스와 시에나 대학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4개 주요 경합 주에서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보다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위스콘신주와 펜실베이니아주는 물론 플로리다주와 애리조나주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 특히 위스콘신주에서 그는 52% 대 41%로 트럼프 대통령을 11포인트 차로 앞섰다.

ABC뉴스에 따르면 아니타 던 바이든 선거캠프 선임고문은 270명의 선거인단확보에 자신감을 보이며 "보통 이 시점에서는 경합 주들의 격차가 줄어들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격차가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거의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는 미국 내 코로나19는 최근 그 감염세가 계속 증가했는데 이는 대통령 선거 막바지에 양 후보의 유세지역에서 두드러졌다.

월드오미터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경합주 6곳 가운데 펜실베이니아주의 경우 30일(현지시간) 기준 신규 확진자 2천 499명이 발생했고 미시간주도 일일 기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은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이 23만 명의 사망자를 낸 코로나19를 경시하고 민주당이 이를 부풀리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의사들은 누군가 코로나로 사망하면 돈을 더 받는다. 그래서 그들은 '미안하지만, 모두가 코로나19로 죽는다고 말한다”고 말해 선거 격전지인 위스콘신 주지사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토니 에버스 위스콘신 주지사는 1일(현지시간) CNN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온(State of the Union)'에 출연해 "우리는 의사들이 잘못했다고 믿고 있는 대통령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는 이것이 문제라는 것을 이해하는 사람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슨 밀러 트럼프 선거 캠페인 고문은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통령의 발언은 의사들의 과금 관행에 관한 보도를 언급한 것"이라고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월 초 코로나19 완치 후 선거운동에 복귀해 많은 지지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대규모 집회를 재개했다.

지난 주말 SSRN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스탠퍼드대 연구진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유세 집회에서 3만 건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으며, 전체적으로 7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가 자신을 포함해 가족과 백악관 참모들에게 영향을 끼친 뒤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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