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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누적확진자 9백만 명…"확진자 끝없이 늘어"

  • 보도 : 2020.10.30 07:19
  • 수정 : 2020.10.30 07:19

신규확진자 하루 평균 7만 5천 명씩 늘어나는 중
위스콘신 "여러분의 가족과 친구, 이웃에게 위기가 임박했다"
아이다호 "너무 많은 의료 종사자가 코로나19 병가를 내고 있다"
뉴욕타임스 "최근 확산 추세엔 희망의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조세일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고 줄 서고 있는 미국인들 (사진 연합뉴스)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7만 5천 명씩 끝없이 증가해, 결국 누적확진자가 9백만 명을 넘어섰다고 뉴욕타임스가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신문은 다른 나라들도 인구에 비례해 확진자가 늘고 있으나 미국은 그 어떤 나라보다도 더 많은 확진자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토니 에버스 위스콘신 주지사는 “우린 긴급 사태에 들어와 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과 친구, 이웃에게 위기가 임박했다”고 말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국 중북부 위스콘신에서 지난 한 주 동안 코로나19 사망자가 200명 발생했으며 확진자도 폭발적으로 늘어 의료체계에 부담이 심각해지고 있다. 위스콘신은 미국에서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이며 올가을 처음으로 통제력을 잃어버린 지역 중 하나이다.

신문은 중서부와 서부 농촌에서 시작한 급증이 더 멀리 퍼져나가 중서부 시카고, 북서부 아이다호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브래드 리틀 아이다호 주지사는 새로운 제한조치를 발표하며 “주 전역의 병원들이 코로나19 환자로 빠르게 채워지고 있거나 이미 가득 찼고, 너무 많은 의료 종사자들이 코로나19로 병가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운동 막바지에 코로나19가 사라지고 있다는 확신을 심어줬고, 자신의 의료 고문들이 권고한 조치를 포함해 방역 조처를 하는 사람들을 조롱하기까지 했다고 비판했다.

신문은 최근 확산 추세엔 희망의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미국 42개 주에서 새로운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뉴저지와 로드아일랜드 같은 동북부 주는 한 차례 안정기를 거친 뒤 다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주인구 5%가 양성반응을 보인 중북부 노스다코타에선 확진 사례 보고가 계속해서 치솟고 있다.

위스콘신 밀워키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는 케이티 라폰드는 신문과 인터뷰에서 증가하는 위험을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어 답답하다며 “사람들이 지역사회를 위한 일을 우선하기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우선하는 이상, 지금 같은 상황이 금방 끝날 것 같지 않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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