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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독감백신 접종 뒤 7일 내 노인 1500명 사망…인과성 낮다"

  • 보도 : 2020.10.25 10:16
  • 수정 : 2020.10.25 10:16

조세일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뒤 일주일 이내 숨진 만 65세 이상 노인이 약 1500명으로 나타났다. 다만 독감 백신과 관계없이 조사된 건으로 예방접종 후 사망한 통계라는 게 정부 발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예방접종과의 인과성 없이 시간상 그 후 사망했다는 통계"라고 선을 그었다.

질병청은 이 같은 자료를 토대로 올해 예방접종 이후 사망한 노인인구가 예년보다 늘었는지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독감백신 상온 노출과 백색입자 등의 이슈로 우려가 커진 가운데 관련 조사를 통해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는 복안이 깔렸다.

질병청에 따르면 미국에선 2013년 65∼74세 인구 10만명당 11.3명이 백신 접종 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75세 이상의 경우 10만명당 23.2명으로 사망률이 더 높게 조사됐다. 국내에선 이러한 자료가 별도 발표되지 않았으나 이번에 질병청이 통계청 자료 등을 취합·계산했다.

올해 독감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은 1154건이 신고됐으며 이 중 48건의 사망사례가 보고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전문가와 함께 사망사례 26건에 대해 검토한 결과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매우 낮다고 판단했다. 이에 백신 재검정이나 국가예방접종사업 중단을 고려할 단계가 아니라는 게 정부 방침이다.

정 청장은 "인플루엔자 유행수준이 예년보다 낮고 시기가 늦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예방접종을 너무 서두르지 말고 건강상태가 좋은 날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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