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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코로나 충격에서 회복 시작했나

  • 보도 : 2020.07.16 07:18
  • 수정 : 2020.07.16 07:18

조세일보

◆…[사진=연합뉴스]

중국의 6월 수출입이 증가세를 기록해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며 향후 1년 내에 중국 위안화가 가치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골드만삭스의 자크 판들 글로벌 외환·금리·신흥시장전략 공동대표는 14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12개월 내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6.7위안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판들 대표는 "중국 시장은 코로나19 사태에도 꽤 탄탄해 보인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실제로 14일 발표된 중국의 6월 수출입액이 시장의 예상을 깨고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6월 수출액은 2천135억7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5% 증가했고, 6월 수입액은 1천671억5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2.7%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중국의 6월 무역수지는 464억2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중국의 6월 수출입이 예상을 깨고 증가세를 보인 것은 세계 각국이 코로나19로 멈췄던 경제활동을 재개하기 시작했고, 중국의 경제 정상화 과정에서 내부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IHS 마킷의 라지브 비스와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과 유럽 등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봉쇄가 완화되고 있고 소비 지출이 반등함에 따라 중국 수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시장 조사 기관인 덕커의 쉬보양 애널리스트는 "수입의 반등은 중국의 경제 회복이 가속화하고 있음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도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이 플러스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이 12일 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을 2.2%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문화대혁명 이후 44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던 올 1분기 –6.8%에서 크게 반등한 수치이며, 지난달 블룸버그통신의 전망치인 1.5%에서 상향 조정된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지난달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 수정본에서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들의 경제성장률을 -8.0%로 예측한 가운데 중국만이 1%대 플러스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도 코로나19 이후 중국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13일 리 총리는 중국 내 경제 전문가와 기업인과의 좌담회에서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충격과 세계 경제의 혼란이 우리의 경제에 전례 없는 영향을 끼쳤다"면서 "전국적 노력으로 코로나19가 효과적으로 통제되고 있으며 최근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었고 안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고, 고용 문제 등 국내 경제가 직면한 문제도 여전히 뚜렷한 만큼 계속해서 문제를 해결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중국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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