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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미국 실업률 25%에 달할 것"

  • 보도 : 2020.05.14 08:02
  • 수정 : 2020.05.14 08:02

조세일보

◆…캐빈 해싯 백악관 경제 선임보좌관 [사진=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실업률이 대공황 상황에 버금가는 25%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의 4월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실업률은 3월 4.4%에서 4월 14.7%까지 치솟았다. 한 달 동안 비농업분야 일자리는 2050만개가 줄어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0년 동안의 일자리 증가분이 한 달 만에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구직을 포기하거나 비자발적 단기근로자를 포함한 U6 실업률은 8.7%에서 22.8%로 급등했다.

이러한 기록적인 수치에도 불구하고 골드만삭스는 경제 지표와 경제활동 재개 과정 등 새로운 빅데이터에 기초해 노동시장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3월 "올해 말 U3 실업률(공식 실업률)은 15%, U6 실업률은 29%"로 전망했다. 그러나 수요일 발표에서 U3 실업률은 25%, U6 실업률은 35%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았다. 

이는 백악관 경제참모의 전망보다도 나쁜 수치이다.

캐빈 해싯 백악관 경제 선임보좌관은 10일 CBS 방송에 출연해 "실업률이 5월이나 6월에 피크를 찍을 것"이라며 "실업률이 일시적으로 20%를 넘을 수 있다"고 전망했으며, 지난주 CNN과의 인터뷰에서는 실질 실업률이 25%를 넘어설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일부 주가 폐쇄 명령을 완화하여 경제활동을 재개함에 따라 "V 자형"에 가까운 경제회복을 전망했다. 그러나 이것이 미국 경제가 코로나19 위기 이전의 규모로 회복 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부족한 검사와 역학추적, 자택 대피령 해제 시기 등에 주목하며 기업과 가계를 돕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염병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쉽게 회복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실업률이 최고점에 달하더라도 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려면 몇 년, 혹은 십 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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