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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의 종목분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보유 상장주식 26일 시가 5164억

  • 보도 : 2020.03.27 07:15
  • 수정 : 2020.03.27 07:15

故 신격호 명예회장 보유 주식 가족에 상속되면 새 국면 전개될듯
롯데지주, 신동빈 회장과 2대주주 호텔롯데 지분 격차 0.6%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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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한국거래소 제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26일 보유한 상장주식 시가총액이 5164억원에 머물고 있습니다. 롯데그룹 지배구조는 최대주주인 신동빈 회장과 2대 주주인 호텔롯데가 주축이 됩니다.

신 회장의 상장주식 시가는 다른 그룹에 비해 비교적 뒤져 있는데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지난 1월 별세하면서 신 명예회장의 보유주식이 가족들에게 상속되지 않은 측면도 있습니다.

조세일보가 27일 롯데그룹 오너가의 상장기업 시가총액을 조사한 결과, 신동빈 회장의 3월 26일 보유 주식의 시가총액은 1월 2일 8718억원에서 26일 5164억원으로 3554억원 줄었습니다. 지난 19일의 시가총액은 4351억원으로 반토막까지 났습니다.

신동빈 회장의 형인 신동주 前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보유주식은 연초 246억원에서 3월 26일 137억원으로 109억원 감소했습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이 롯데그룹에서 갖고 있는 지분은 신 회장에 비해 훨씬 적습니다.

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보유주식은 1월 2일 1688억원에서 3월 26일 1054억원으로 633억원 줄었습니다.

故 신격호 명예회장과 세째부인 서미경 씨와의 딸 신유미 호텔롯데 고문은 보유주식이 연초 67억원에서 3월 26일 40억원으로 27억원이 사라졌습니다. 서미경 씨는 2019년 9월 말 현재 롯데그룹의 상장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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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한국거래소 제공

롯데그룹의 지배구조에는 비상장기업인 호텔롯데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롯데지주의 지분 분포는 신동빈 회장이 11.7%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입니다. 호텔롯데는 신 회장의 특수관계인이지만 2대주주로서 롯데지주의 지분 11.1%를 갖고 있습니다. 호텔롯데의 지배구조에 따라 롯데지주의 지배구조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게다가 일본 롯데홀딩스가 롯데지주의 지분 2.5%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롯데홀딩스는 일본 도쿄 신주쿠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호텔롯데와 롯데홀딩스가 갖고 있는 롯데지주의 지분만으로도 신동빈 회장의 지위를 위협할 수 있습니다.

호텔롯데의 지배구조는 2019년 9월말 현재 일본 롯데홀딩스가 지분 19.07%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이며 일본 광윤사도 지분 5.4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호텔롯데는 일본 롯데홀딩스 및 특수관계인 지분이 100%에 달합니다.

호텔롯데는 일본주식회사L투자회사 11곳과 일본 (주)패밀리 등이 지분을 갖고 있어 일본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지분 99%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롯데그룹의 지배구조는 신격호 명예회장의 별세로 인해 신 명예회장의 보유 주식이 가족들에게 상속되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일본기업들이 대주주로 되어 있는 호텔롯데의 지배구조에 변화가 일어나면 롯데그룹의 지배구조가 한바탕 소용돌이에 휘말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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