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조세 > 세무사·회계사

[회계인의 얼굴]최창기 이정지율회계법인 대표

보는 순간 눈 맞은 '이정&지율'…"이젠 감사품질에 총력"

  • 보도 : 2020.03.03 08:57
  • 수정 : 2020.03.03 08:57

dd

◆…최장기 이정지율회계법인 대표가 조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답변하고 있다.

상장사 감사인 등록 신청을 앞둔 지난해 4월, 이정회계법인과 지율회계법인이 합병에 성공했다.

상장사 감사인이 되려면 회계사 수가 최소 40명 이상이 되어야 하는데, 각각 30여명의 회계사를 보유하고 있던 이정회계법인과 지율회계법인은 첫 만남을 가진 순간부터 이미 합병이 예정되어 있던 사이처럼 서로 이끌릴 수밖에 없었다.

비슷한 인력 수준에 더해 조직문화까지 유사했던 두 법인은 이미 상장사 감사인 등록을 위해 2018년부터 각자 해당 요건을 맞춰왔기에 합병 과정에서 큰 이견 없이 통합법인을 출범할 수 있었다.

'이정지율회계법인'이라는 이름으로 출범한 뒤에는 상장사 등록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이정지율회계법인은 합병 후 조직구조의 개편, 법인기본규정 등 관련 규정 및 내규를 정비하고 업무 공간 통합, 운영시스템 및 절차 도입 등 물적 설비를 뜯어고쳤다. 또 심리체계와 보상체계에 관한 정립 등을 통해 감사인 등록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한 결과 지난해 11월25일 상장사 감사인 등록에 성공했다.

최창기 이정지율회계법인 대표는 조세일보와(www.joseilbo.com)의 인터뷰에서 "등록된 상장사 감사인으로서 한단계 도약하는 발판을 만들었다"며 "현재의 위상을 바탕으로 앞으로 감사품질 향상과 감사 위험의 엄격한 관리를 통해 법인의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품질은 업무의 핵심"…지속 강조

신(新)외감법 시행으로 회계법인의 책임이 강화되고 상장사 감사인 등록제, 주기적 지정제 시행으로 감사인의 독립성과 감사품질 제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이정지율회계법인은 감사품질이 업무수행의 핵심이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는 내부문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경영진 및 구성원의 이메일과 파트너 미팅을 통해 경영진이 법인의 품질관리제도에 대해 궁국적인 책임을 부담한다는 사실을 알리고, 이윤동기 등에 의해서 품질관리달성 목적이 훼손되지 않아야 된다는 사실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오고 있다.

최 대표는 "품질 지향의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운영위원회, 품질관리위원회 및 법인 워크샵 등을 통해 회계감사업무 등의 서비스를 제공 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감사인의 독립성과 감사품질 제고에 있다는 사실을 모든 회계사들을 대상으로 명확히 주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지율회계법인은 사원총회, 운영위원회, 품질관리위원회, 감독위원회 및 준법감시인 등의 지배구조 직제를 갖추고 있다.

업무 공간으로 주사무소와 2개의 분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구성원의 지원 및 관리를 위해 운영본부를 두고 있다. 또 법인의 위험 및 품질관리를 위해 품질관리본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등록 공인회계사는 60명이다. 미국공인회계사와 세무사 등 기타 전문인력 7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공인회계사는 56명이다.

2018사업연도 매출액은 이정회계법인과 지율회계법인 합산 141억원이며, 매출 구성비율은 회계감사 35%, 세무자문 17%, 경영자문 36%, 기타 12% 등이다.

경험과 발전이 조합된 '젊은 조직'…인력 확보는 숙제

dd

◆…최장기 이정지율회계법인 대표.

이정지율회계법인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은 경험이 풍부한 회계사와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하는 젊은 회계사가 적절히 조합된 '젊은 조직'이라는 점이다.

아울러 국가회계에 능통한 전문팀이 구성되어 정부부처와 지차체 등에 다양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회계감사 업무 뿐만이 아니라 기업실사, M&A, 가치평가 등의 재무자문과 조세불복, 국제조세 등의 제무자문을 하나의 통합된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정지율회계법인은 고객을 위해 필요한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이를 통해 보다 창의적이고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속적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적인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최 대표는 "전문가 공유로 균등한 품질의 서비스 제공을 통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품질관리실장과 모니터링실장 등의 주요직책을 여성 회계사분이 담당하고 있다. 여성회계사 비율은 10%내외로 아직 높지는 않지만 향후 3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급속히 변화되는 환경 속에서 철저한 품질관리로 신뢰성 높은 회계법인이 될 것"이라며 "업계 최고의 인재 영입과 효과적인 조직운영, 관리의 효율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 대표는 최근 회계법인의 공통 애로사항인 인력확보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최 대표는 "표준감사시간제 도입 등 엄격해진 회계감사로 인해 회계 인력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한 반면, 실제 회계법인들 입장에선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누적합격자 수와 휴업회계사 수 등을 고려한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해 구체적이고 본질적인 해결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다만 회계 인력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감사품질과 회계투명성이 저해되지 않는 범뮈 내에서 감사 보조인력 등의 활용 등 현실적으로 접근 가능한 방식을 허용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dd

◆…인터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최창기 이정지율회계법인 대표.

관련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