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3회에 걸쳐 차별화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했습니다. 진정한 나의 차별화를 위해 세부적인 개념의 이해도 필요하지만 거시적인 통찰력이 더 중요합니다.
이전 글을 정리하면서 새해 인사와 더불어 경쟁력 향상을 위한 3대 핵심이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업 프로젝트와 강좌에서 논의했듯이 현 시대의 핵심 이슈는 [초변화, 초경쟁, 초세분화의 시대]입니다.
‘총, 균, 쇠’가 발견, 발명되어 발달해 온 시간의 수백분의 일이라는 짧은 시간.
3D 프린터와 스마트 센서 등은 우리가 생각하고 상상했던 그 이상의 것을 만들어내고, 드론(Drone)은 인간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인간 없이도 작업을 대신해주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런 일들은 초변화를 예고합니다. 내가 의식하기도 전에 최첨단의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기능조차 인식하기 전에 더 발전된 대단한 발명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의 빠른 발전은 많은 사람에게 새로운 도전이라는 기회를 제공하지만 한편에서는 보편적인 길로 안정을 추구하는 세력과 맞부딪치며 초경쟁을 만들어냅니다.
여전히 세상은 경쟁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경쟁은 변화를 의미하며, 이는 곧 진화를 의미합니다. 진화는 생존이라는 기반 하에 더 강한 경쟁을 유발하고, 그 경쟁을 통해 우리는 성장합니다.
그 전쟁터에서 변화, 진화, 생존, 경쟁, 그리고 성장. 이를 통해 성장욕구가 강한 사람들은 기존 카테고리를 세분화하고, 자신의 창의력을 동원하여 초세분화현상을 만들어냅니다.
이 세 가지 큰 핵심 트렌드를 이해하지 못하면 이 시대에 적응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초변화로 인해 내가 갖고 있는 자리와 직책, 역할은 어느새 없어지거나 축소될 수 있습니다.
UN의 보고서에 따르면 일자리의 80%가 소멸한다는 전망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누구든 마음만 먹으면 1인 기업을 차려 CEO가 될 수 있는 시대입니다.
그렇지만 대다수는 취업과 재취업마저도 힘들다는 혼돈이 공존하는 세상입니다.
중국에서는 6살짜리 바둑 영재가 힘든 경쟁을 뚫고 프로 입단을 하기도 하고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천재적인 능력을 보여 주는 어린 친구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용기가 부럽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른이 되면서, 나이가 들면서 더 용기가 없어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어른들이 더 세상을 두려워하고 있지 않은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앱 하나로 대기업 못지않은 기업의 사장이 될 수 있는 시대.
세상이 알아주지 않아도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뛰어들어 성공한 CEO가 될 수 있는 시대.
이 얼마나 기회 측면에서 평등한 세상입니까?
기회는 평등하고 세상은 넓은데, 이러한 변화의 큰 축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동반되지 않으면 초변화를 인식하지 못하고, 초경쟁에서 밀려나며, 초세분화의 핵심을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성장을 위한 학습을 해야 합니다.
세일즈적 관점에서 본다면 이러한 변화를 통해 기업과 제품, 시장과 고객, 그리고 나의 성장에 대한 입체적 이해가 동반되어야 그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차별성만을 생각하고 필요성을 간과한다면 신제품이나 남과 다름만을 추구하게 되며 정작 시장과 고객은 알아주지 않는 우를 범하게 됩니다.
기업이나 개인이나 궁극의 목표는 '지속 성장'임을 명확히 인지하고 공유해야 합니다.
이것이 절대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지속 성장이 아닌 ‘일시적 성공’과 ‘일시적 생존’의 바다에서 허우적거리면 결국 에너지만 소비하고 원하는 결실을 맺지 못하게 됩니다.
무엇을 나눠야 하는지 모른 채 나누기만 하는 초세분화의 방법론.
어떤 경쟁인지 모른 채 경쟁만 하는 초경쟁속에서의 에너지 소비.
변화는 해야겠는데 초변화에 대한 무방비와 무인식.
이것이 작금의 시기에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주요 요인입니다. 여러분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시기 바랍니다.
과연 나는 이 세 가지 핵심 키워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이 세 가지 핵심 키워드에 대한 이해 없이 그저 남과 다름의 차별화에 여전히 흥분하고 질투하고 있지 않은가?
‘왜’라는 본질에 대한 대답 없이 ‘어떻게’와 ‘무엇을’에만 집중하고 있지는 않으십니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을 키워보고자 합니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이를 두려워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통찰력을 키우는 것!
새해에도 칼럼을 통해 여러분들께 폭 넓은 세일즈와 마케팅 통찰력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노력하겠습니다.
2015년! 통찰력을 한껏 품은 세일즈라이프가 펼쳐지기를 바랍니다.
☞ 박두환 대표
- ING생명 지점장
- 교보생명 지점장 겸 부단장
- 동부생명 사업단장
- ㈜ 퍼시스 SE 아카데미 자문 위원
- 한국생산성본부 SMAT 자문역
- 現) SP&S 컨설팅 공동 대표
<저서>
- 세일즈커뮤니케이션 스킬12 (정인출판사)
- SMAT 국가공인 자격시험 교재
Tel. 02-401-5881, Fax. 02-401-58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