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용·전용준씨도 특경가법상 배임 혐의로 함께 고발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외환은행 노조는 14일 이 前행장과 이달용 당시 부행장, 전용준 매각TF 팀장이 2003년 외환은행을 론스타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을 중대하게 위반(배임 등)한 혐의로 이들에 대한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들이 당시 외환은행의 가치를 부당하게 왜곡하는 등 업무상 임무를 위배해 매수자격이 없는 론스타에 은행을 매각했고, 그 대가로 각자 많게는 16억원 상당을 론스타로부터 교부 받았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이 前 행장 등이 대주주나 이사회, 나머지 경영진 등에 경영권 매각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론스타가 매수자격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단독 협상을 진행했으며 ▲경영위원회가 부정적 요인을 반영하고도 10%로 산정한 BIS비율을 아무런 근거없이 6.16%로 대폭 낮춰 산정하는 등 매각과정에서 외환은행에 중대한 손실을 끼쳤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이 前 행장 등 3명은 2002년말 이미 론스타와 외환은행 매각을 합의하고도 무려 1년 동안 외자유치 운운하며 전직원은 물론 임원들까지 철저히 속였다 며 이들이 비록 깃털에 불과하지만 단호한 처벌이 불가피한데다 새로 밝혀진 범죄사실이 많아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외환은행 노조는 14일 이 前행장과 이달용 당시 부행장, 전용준 매각TF 팀장이 2003년 외환은행을 론스타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을 중대하게 위반(배임 등)한 혐의로 이들에 대한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들이 당시 외환은행의 가치를 부당하게 왜곡하는 등 업무상 임무를 위배해 매수자격이 없는 론스타에 은행을 매각했고, 그 대가로 각자 많게는 16억원 상당을 론스타로부터 교부 받았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이 前 행장 등이 대주주나 이사회, 나머지 경영진 등에 경영권 매각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론스타가 매수자격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단독 협상을 진행했으며 ▲경영위원회가 부정적 요인을 반영하고도 10%로 산정한 BIS비율을 아무런 근거없이 6.16%로 대폭 낮춰 산정하는 등 매각과정에서 외환은행에 중대한 손실을 끼쳤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이 前 행장 등 3명은 2002년말 이미 론스타와 외환은행 매각을 합의하고도 무려 1년 동안 외자유치 운운하며 전직원은 물론 임원들까지 철저히 속였다 며 이들이 비록 깃털에 불과하지만 단호한 처벌이 불가피한데다 새로 밝혀진 범죄사실이 많아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