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 이후 생보사 상장 추진일지

생보사 상장문제는 생보사들이 당기순이익을 시현하기 시작한 80년대 중반부터 수차례 논의돼 왔지만 생보사 성격에 따른 계약자 몫 배분 문제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해묵은 숙제로 남아왔다.

교보와 삼성은 각각 89년과 90년 상장을 전제로 자산재평가를 실시했지만 90년말 증시침체 등 여건이 악화돼 상장 추진이 보류됐다.

그후 삼성자동차 처리('99) 및 자산재평가차익에 대한 법인세 면제 기한이 도래('03)에 따라 생보사 상장문제가 다시 논의됐지만 역시 결론을 내리지 못한채 유보됐다.

지난 1월 정부와 한국증권거래소는 생보사 상장위원회를 설치하고 상장방안을 마련, 현행 유가증권시장상장 규정을 개정키로 했다.

▲89년 4월 교보생명, 기업공개를 전제로 자산재평가 실시
▲90년 2월 삼성생명 기업공개를 전제로 자산재평가 실시
▲90년 8월 재무부, '생명보험회사의 잉여금 및 재평가 적립금 처리지침' 제정
▲90년 9월 재무부, 재평가적립금 및 자본금 증액 승인

▲99년 8월 금융연구원 및 보험학회 생보사 상장관련 1차 공청회 및 세미나 개최
▲99년 9월 생명보험회사 상장자문위원회 구성
▲99년 12월 금융연구원 및 보험학회 각각 2차 공청회 및 세미나 개최
▲00년 12월 생명보험회사 상장논의 유보
▲01년 12월 재경부, 자산재평가 특례적용기간 재연장(삼성생명·교보생명 모두 2003년 12월 말 기한)

▲03년 6월 생명보험회사 상장자문위원회 구성
▲03년 10월 생명보험회사 상장논의 유보
▲04년 1월 국세청 삼성생명 3357억원·교보생명 2360억원 자산재평가 차익에 대한 법인세 부과

▲06년 2월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산하 생명보험회사 상장자문위원회 구성
▲06년 7월 생보사 자문위원회 공청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