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25일 서울 영등포구 영신초등학교를 방문, 교실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총리실 제공)
정세균 국무총리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영신초등학교를 방문해 새학기 개학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정 총리는 3월 새학기 개학을 앞두고 학교의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방역 하에 전교생 등교수업(`20.10.19~11.23)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던 서울영신초등학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이날 고승은 서울영신초등학교 교장으로부터 학교의 코로나19 방역 현황을 보고받고, 개학 이후 학생들이 이용하게 될 교실부터 급식실까지 꼼꼼하게 점검했다.
정 총리는 "새 학기 개학이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방학 중임에도 학생들을 안전하게 맞이하기 위해 애써주고 계신 고승은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서울영신초등학교 교직원 여러분과 학생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노력해주고 계신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을 비롯한 공직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업 의존도가 높아서 아이들의 교육격차나 돌봄공백과 같은 문제가 발생했는데, 올해는 학교 방역을 탄탄히 하면서 등교수업을 확대함으로써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서울영신초등학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던 작년 2학기(`20.10.19~11.23, 5주간) 중에도 학부모 동의하에 전교생 시차 등교수업을 성공적으로 실시하고, 철저한 방역으로 현재까지 확진 학생이 단 한 명도 없었다"고 격려했다.
이어 "교육당국은 영신초등학교의 소중한 경험이 다른 학교의 방역에도 참고가 될 수 있도록 하고, 학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학교 문을 닫지 않았던 전통을 교훈 삼아 그동안 우리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아이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며 "내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데, 하루빨리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친구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방역과 백신 접종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고승은 서울영신초등학교 교장,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박래준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민석·강득구 국회의원,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 등이 함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