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 출연 홍콩 배우 런다화 <사진: 쇼박스 제공>
한국 관객에게도 널리 알려진 홍콩 출신 배우 런다화(임달화, 64)가 공개 석상에서 흉기 테러를 당해 중상을 입었다.
지난 20일 AP통신에 따르면 런다화는 이날 오전 중국 광둥성 중산시의 한 인테리어용품 쇼핑몰 개점 행사에 참석했다가 갑자기 무대 위로 뛰어오른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배와 오른손을 찔렸다.
사건 직후 런다화는 시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아 생명이 위험한 정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나 오른손 신경이 손상돼 추가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신경은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안 요원에게 붙잡힌 용의자는 중산시 거주민으로 범행 사실을 인정했는데 전문의 검사 결과 정신 질환자로 밝혀졌다.
런다화 공격에 대해서는 입을 닫아 아직 직접적인 원인은 알져지지 않았다.
한편 런다화는 영화 '도둑들' 외에도 엽문, 살파랑, 툼레이더 2에도 출연해 유명세를 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