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63아트, 휴가철 맞아 작가 만남·미니전시 등 진행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이달 휴가철을 맞아 63아트 미술관에서 작가와의 만남, 미니전시, 어린이 미술대회 수상작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매월 3주 목요일 밤에는 '도시 인상' 전시와 관련한 '작가와의 대화'가 진행 중이다. 이 행사는 다음달까지 열리며 오는 19일 3번째 작가로 장석준 작가가 나선다. 관람객들은 도시를 새로운 디지털 풍경화로 그려낸 장 작가의 작품 세계에 대해 들어보고 서울의 밤도 감상할 수 있다. 다음달 16일 행사는 김지은 작가로 계획됐으며 63컬쳐 페이스북에서 모집이 이뤄진다.

63아트 미술관은 지난 2012년부터 현대미술 유망 작가의 개인전을 지원하는 미니전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오는 20일 열릴 이번 미니전시에는 홍성준 작가의 'IMG Drive' 전시가 예정됐다. 이 전시는 작가가 고민해온 평면과 그 화면에 대한 실험을 총칭해 회화를 확장된 개념으로 표현했다는 것이 미술관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 열렸던 '63아트 어린이 미술대회'의 수상작 30점의 특별 전시도 진행되고 있다. 미술 대회 주제인 여름 풍경을 자유롭게 표현한 유치부와 초등부 300명 중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5명, 장려상 7명, 입선 14명의 작품이 선정됐다. 여름의 다녀왔던 여행지, 기억에 남는 여름 풍경, 여름에 가고 싶은 곳 등을 어린이의 시선으로 표현한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2일까지 약 2달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63아트는 지난 5월말 웅진 씽크빅과 함께 '63아트 키즈존' 북라이브러리를 개관했다. 이 곳은 유아 도서, 미끄럼틀, 촉감놀이, 교구, 디지털 패드 등 영유아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측은 "63아트 카페 앞에 위치한 키즈존에서 커피와 함께 휴식을 줄기는 부모부터 안전한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아이들까지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