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 내일 새벽 공식 개장…여의도공원의 20배 규모 자랑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 [사진: 국토교통부 제공]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이 18일 공식 개장한다.

17일 국토교통부는 18일 새벽 4시 20분 필리핀에서 들어오는 대한항공편을 시작으로 제2터미널이 개장한다고 밝혔다.

제2터미널은 약 38만㎡의 면적으로 여의도공원의 20배에 달하는 규모를 자랑하며 연간 1,800만 명의 여객을 수송한다.

4조 9천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제2터미널을 이용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에어프랑스와 KLM 네덜란드 항공 등 4개사이다.

국토교통부는 초기 혼란을 줄이기 위해 항공권에 터미널 정보를 빨간 색상으로 표기하도록 조치했다.

이어 항공사와 여행사가 출발 전 탑승객에게 터미널 정보를 문자 통보하도록 했다.

1터미널과 2터미널을 오가는 버스는 5분 간격으로 배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