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권유진, 김재희, 강윤희, 김미림.)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광고PR전공 학생들이 금연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제2회 금연 광고 공모전x칸 라이언즈'에서 3학년 김미림, 강윤희 씨가 금상을 수상해 보건복지부 장관상 표창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은상에는 권유진, 김재희 씨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상금 50만원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을 대상으로 금연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 금연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했다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금상작으로 선정된 '피할 수 없는 당신의 미래'라는 금연캠페인 광고영상이다. 이 영상에는 담배를 구매하러 오는 사람들이 혐오스러운 담뱃갑을 조금 덜 혐오스러운 담뱃갑으로 바꿔 달라는 경우가 많다는 것에서 착안했다. 즉 담뱃갑 속의 경고 그림은 바꿀 수 있지만, 자신의 미래는 바꿀 수 없다는 내용을 담았다.
김미림 씨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친구에게서 소재를 얻었다. 사람들이 혐오스런 담뱃갑을 꺼리면서도 담배를 구매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했다. 이 광고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금연에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은상작으로 선정된 '최고의 연금'으로 역시 금연캠페인 광고영상이다. 흡연의 부정적인 측면을 알리는 것이 아니라 금연이 주는 긍정적인 효과를 타깃들에게 알리고, 이를 보험광고처럼 연출해 금연을 상품화했다.
이번 작품은 광고PR전공 CM제작실습(지도교수 김종필) 수업에서 LINC+ 사업단의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