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윤 대표 "납세자권익보호 역할 다할 것"
◆…사진은 세무법인 대륙아주 구성원 전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 출신들로 구성된 '세무법인 대륙아주'가 1일 정식 출범했다.
대륙아주는 신생 법인이지만 조직을 이끄는 강승윤 세무사(대표, 사진 오른쪽 세번째)는 국세청, 특히 조사 분야에서 수십년을 몸담아 온 베테랑이다. 구성원도 조사국 출신으로 꾸려져, 이 세무법인에서는 불복업무 등 납세자 권익보호와 관련된 서비스를 주로 제공할 계획이다.
강 세무사는 국립세무대학 출신(5기)으로 반포세무서장·서울청 조사4국3과장 등을 역임했다. 국세청 본청 조사국에서 탈세혐의자를 선별하고 조사대상자를 선정하는 업무를 많이 해왔고, 현장에서는 주로 서울청 조사1·4국에서 근무했다. 공직 시절에는 직원들로부터 "동료직원과 상하간에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무법인 대륙아주의 구성원으로는 추순호·이주환·홍인표·이진성 세무사가 있다. 이들 모두 서울청 조사국 출신으로, 특히 1·4국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다. 서울청 조사1국은 대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조사4국은 국세청장·지방청장이 중요하다고 인정하는 사건을 조사하는 곳이다.
세무법인 대륙아주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와 강력한 협업 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법무법인 대륙아주 고문인 한승희 전 국세청장이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한 전 청장은 서울청 조사4국장을 비롯해 본청 조사기획과장, 국제조세관리관, 조사국장 등을 역임하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제22대 국세청장으로 근무했었다.
강 세무사는 "국세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납세자 권익보호와 더불어 성실납세를 지원하는 조력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