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리오프닝·PC 아시안 올림픽 E-sports 정식 채택...판매 확대 추세
NH투자證 "수요 개선·MLCC 마진 회복으로 레벨업... 현재 주가도 매력적"
이베스트투자證 “IT 부진 지속되나 서버·네트워크 향 사업 확대 기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4일 중국 텐진에 위치한 삼성전기 사업장을 방문해 MLCC 생산 공장을 점검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기는 최근 중국 전반적인 IT기기 수요 회복·AI 산업 부품 수요 확대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사이클 본격적인 회복세에 진입하면서 하반기 회복 상승 여력이 더욱 강해졌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삼성전기 매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IT기기 수요가 우려 대비 양호하다면서 목표주가 1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으로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대대적인 보조금 정책이 3월부터 시행되면서 가격이 체감적으로 낮아졌다"면서 "스마트폰은 중국 리오프닝, PC는 항저우 아시안 올림픽에서 E-sports가 정식 채택된 영향으로 판매 확대 추세"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IT기기 수요 회복 강도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대규모 하드웨어 업그레이드가 예정돼있는 iPhone 15시리즈 출시와 대기 수요 및 성수기 효과를 노리는 IT세트 업체들의 프로모션 강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NH투자증권은 전장용 MLCC 시장에서 제품, 고객 다변화로 가파른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또한 과거 글로벌 5위권 수준에서 최근 Murata, TDK 다음인 3위권까지 점유율이 확대된 삼성전기는 최근 고부가가치 제품인 파워트레인용 MLCC도 북미 전기차 업체에 납품을 시작한 점에 주목하면서 향후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수요 둔화를 우려해 대규모 재고조정을 진행한 이후 예상보다 견조한 IT기기 수요, 전장 및 AI 등 다양한 산업으로 수요가 확대되며 MLCC 사이클은 당초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에 진입했다"면서 "통상적으로 사이클이 1년에서 1년 반 이상은 지속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현재 초입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본격적인 업황 개선세는 2분기 확인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하반기부터는 MLCC 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삼성전기 주가도 수요 개선과 MLCC 마진 회복이 확인되면서 다시 한번 레벨업될 것으로 현재 주가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기는 올해 업황 부진은 지속되나 '상저하고'로 실적 개선세는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상향하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광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 주가는 중국 락다운 해제에 따른 사업 환경 개선 기대감으로 바닥에서 반등한 이후 1분기 내내 저점을 다지고 있다"면서 "IT 업황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사업 부문별 전장 및 서버·네트워크 향 사업 확대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실적은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이며 개선세가 전망되고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충분히 확인했다"고 판단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올해 실적을 매출액 8조7000억원, 영업이익 8813억원으로 추정했다.
한편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IT 업황은 세트 업체들이 재고 부담을 여전히 떨쳐내지 못한 가운데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기저 효과가 예상 대비 부진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하지만 MLCC의 경우 업체들의 선제적인 재고 조정으로 가동률 부담을 줄였고 전장 부문의 성장세 지속으로 최악의 상황은 모면한 것"으로 언급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기판 사업은 상반기 IT, 모바일용 볼그리드어레이(BGA), 플립칩 칩스케일 패키지(FC-CSP)의 수요 둔화 및 공급경쟁 심화에 따른 출하량 감소와 ASP 하락 영향으로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하반기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효과로 반등을 기대했다.
NH투자증권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삼성전기 매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IT기기 수요가 우려 대비 양호하다면서 목표주가 1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으로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대대적인 보조금 정책이 3월부터 시행되면서 가격이 체감적으로 낮아졌다"면서 "스마트폰은 중국 리오프닝, PC는 항저우 아시안 올림픽에서 E-sports가 정식 채택된 영향으로 판매 확대 추세"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IT기기 수요 회복 강도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대규모 하드웨어 업그레이드가 예정돼있는 iPhone 15시리즈 출시와 대기 수요 및 성수기 효과를 노리는 IT세트 업체들의 프로모션 강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NH투자증권은 전장용 MLCC 시장에서 제품, 고객 다변화로 가파른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또한 과거 글로벌 5위권 수준에서 최근 Murata, TDK 다음인 3위권까지 점유율이 확대된 삼성전기는 최근 고부가가치 제품인 파워트레인용 MLCC도 북미 전기차 업체에 납품을 시작한 점에 주목하면서 향후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수요 둔화를 우려해 대규모 재고조정을 진행한 이후 예상보다 견조한 IT기기 수요, 전장 및 AI 등 다양한 산업으로 수요가 확대되며 MLCC 사이클은 당초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에 진입했다"면서 "통상적으로 사이클이 1년에서 1년 반 이상은 지속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현재 초입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본격적인 업황 개선세는 2분기 확인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하반기부터는 MLCC 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삼성전기 주가도 수요 개선과 MLCC 마진 회복이 확인되면서 다시 한번 레벨업될 것으로 현재 주가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기는 올해 업황 부진은 지속되나 '상저하고'로 실적 개선세는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상향하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광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 주가는 중국 락다운 해제에 따른 사업 환경 개선 기대감으로 바닥에서 반등한 이후 1분기 내내 저점을 다지고 있다"면서 "IT 업황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사업 부문별 전장 및 서버·네트워크 향 사업 확대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실적은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이며 개선세가 전망되고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충분히 확인했다"고 판단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올해 실적을 매출액 8조7000억원, 영업이익 8813억원으로 추정했다.
한편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IT 업황은 세트 업체들이 재고 부담을 여전히 떨쳐내지 못한 가운데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기저 효과가 예상 대비 부진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하지만 MLCC의 경우 업체들의 선제적인 재고 조정으로 가동률 부담을 줄였고 전장 부문의 성장세 지속으로 최악의 상황은 모면한 것"으로 언급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기판 사업은 상반기 IT, 모바일용 볼그리드어레이(BGA), 플립칩 칩스케일 패키지(FC-CSP)의 수요 둔화 및 공급경쟁 심화에 따른 출하량 감소와 ASP 하락 영향으로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하반기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효과로 반등을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