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큰 저항없이 이번주 중 261만원 돌파 전망

이더리움의 상승 여력이 아직 충분하며 이번주 중 별 다른 저항없이 2천 달러(261만 원)를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가상화폐 분석 플랫폼 센티먼트(Santiment)에 따르면 시가 총액 기준 두 번째인 이더리움의 상승 잠재력이 비트코인보다 더 큰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주중 7개월 전 도달한 최고치 2천 달러(261만 원)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전했다.

회사는 "이더리움 가격은 지난해 8월 18일 이후 1840달러(240만 원)를 넘어선 적이 없으나 21일 7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라며 "그럼에도 네트워크는 높은 수요로 인해 지나치게 과열되거나 눈에 띄는 저항선도 형성되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이더리움이 2천 달러 이상까지 충분히 상승할 수 있는 문이 열려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센티먼트는 가격이 상승해 7개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거래 수수료는 2달러 아래로 떨어졌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센티먼트의 트위터 설문조사에서도 1600달러(209만 원) 아래로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보다는 2000달러 이상으로 오를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는 사실도 긍정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한편 비트코인 랠리와 관련, 센티먼트 마케팅 이사 브라이언 퀸리반(Brian Quinlivan)은 "3월 중반을 넘어서면서 2022년 6월 이후 처음으로 2만8천 달러를 넘어섰다"라며 "급등한 이유는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의 파산과 이에 따른 은행 전반으로의 불안감 확산"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