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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굴욕외교 규탄집회서 "尹, 일본 비위 맞추는 하수인의 길 선택"

  • 보도 : 2023.03.19 06:00
  • 수정 : 2023.03.19 06:00

이재명 "선물 보따리를 들고 가서 청구서만 들고 왔다"

이정미 "현찰 갖다 바치고 일본은 어음 공수표만 줬다"

조세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와 박홍근 원내대표가 18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강제동원 해법 및 한일정상회담을 규탄하는 3차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3.18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결과를 두고 "윤석열 정권이 끝내 일본 하수인의 길을 선택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대일굴욕외교 규탄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윤 대통령이) 피해자들의 피눈물을 외면하고 국민 자존심에 상처를 냈다"면서 "일본에 선물 보따리를 잔뜩 들고 갔는데, 돌아오는 길은 빈손이 아니라 청구서만 잔뜩 들고 왔다"고 질타했다

이 대표는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제3자 변제안'에 대해서도 "피해자 동의가 없는 제3자 변제는 명백한 위법"이라며 "아무리 불법이고 위헌적이고 상식에 반하더라도, 일본 비위만 맞출 수 있으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굴욕적 태도"라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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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에서 열린 '강제동원 해법 및 한일정상회담을 규탄하는 3차 범국민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관련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3.18 사진=연합뉴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비즈니스 외교'한다고 했는데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에다가 현찰을 고스란히 갖다 바치고, 일본 정부는 언제일지도 모르는 어음 공수표만 줬다"며 "조공외교라고 하지 못할 이유가 있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이 대표는 한일정상회담 직전 윤석열 대통령이 '물컵에 반을 채웠으니 일본 정부가 그 반을 채울 것이다'고 언급한 것을 거론하며 "한국 정부가 그 나머지 물컵을 가득 채워서 일본 정부에게 고스란히 갖다 바치고 빈손으로 딸랑 돌아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일제 강제징용 문제만 남은 게 아니라, 다케시마의 날이, 역사교과서 왜곡이, 일본의 재무장화가 남아 있다"며 "계속해서 일본에 머리 숙이고 굴욕적인 성과를 안겨다주는 윤석열 대통령은 도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이 되려고 하냐"고 반문했다.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등 시민단체가 주관한 범국민대회에는 이재명·이정미 대표 외에도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 이해찬 상임고문,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역사정의 평화실현' '강제동원 굴욕해법 무효!'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망국외교 굴욕외교 윤석열 정권 심판하자"고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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