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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만 침공?'...안유화 "전쟁 원하는 국가 따로 있다"

  • 보도 : 2023.03.18 05:58
  • 수정 : 2023.03.18 05:58

"중국 전쟁 준비한다면 국방비 두 자릿수로 증액했을 것"

"전쟁을 통해 무기 수출로 이득보는 국가가 전쟁 원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전에도 미국은 막지 않아"

조세일보
◆…안유화 미국 어바인대 공대대학원 총장(우) 사진=KBS라디오 '홍사훈의 경제쇼' 방송 캡처
중국이 향후 수년 안에 대만을 침공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달 공개된 미 의회조사국(CRS)의 보고서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집권 4기가 시작되는 2027년까지 대만을 성공적으로 침공할 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CRS는 지난달 공개된 '대만 정치 안보 이슈' 보고서에서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의 발언을 인용해 "중국군이 현대화되면서 양안의 군사력 균형이 중국에 유리하게 전환됐다"고 우려했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도 지난 9일 "대만에서 전쟁 가능성이 더이상 적지 않다"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당국이 외부 위협이 고조되고 있다며 올해 국방 예산을 작년 대비 7% 이상 증액했다.

중국인 출신의 중국 경제전문가인 안유화 미국 어바인대 공대대학원 총장은 9일 KBS라디오 '홍사훈의 경제쇼'에서 "중국이 국방 예산을 대폭 올린 게 아니다. 그래봤자 미국과 GDP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얼마 안 된다. 지금 미중 갈등이 고조되고 있어 국방예산을 두 자릿수로 증액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말했다.

안 총장은 2027년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에 대해선 "자꾸 중국이 전쟁을 시도하는 것처럼 그러는데 전쟁을 원하는 나라는 따로 있다"며 "중국이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면 이번에 국방비를 두 자릿수로 증액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게 되면 세계 전쟁이 된다. 만약 전쟁이 발생해 중국이 설령 이긴다해도 엄청난 타격을 받는다"며 대만 침공 가능성에 대해 일축했다.

안 총장은 전쟁을 통해 무기 수출로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국가야말로 전쟁을 원한다고 지목했다. 그는 "미국은 무기수출로 돈 번 나라"라며 "이번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도 금방 끝낼수 있었다. 지금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장거리 미사일을 요청하는데도 미국은 제공안하고 있다. 그러면 두 나라 다 망하기 때문"이라고 씁쓸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덕에 한국도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유럽 국가들에 무기를 많이 팔아 방산 관련 주식이 엄청 올라갔지 않았냐"며 지적했다.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전에도 미국은 '전쟁이 날 거다' 계속 이렇게 말했다. 전쟁이 발생할 것을 알았으면 전쟁 나기 전에 막아야 하지 않냐"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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