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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스위스, 구제금융 속 176년만에 사라지나?

  • 보도 : 2023.03.17 12:08
  • 수정 : 2023.03.17 12:08

조세일보
◆…사진:크레딧스위스
 
1856년 설립된 167년 역사의 스위스 2위 은행 크레딧 스위스의 이름이 금융사 명단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잇단 경영실패와 구설수, 신뢰 하락으로 인한 대규모 고객 이탈을 겪으면서 최근 500억 달러가 넘는 구제금융을 받아야 했던 크레딧 스위스를 UBS가 인수해야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종합금융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 애널리스트들은 17일 공개한 연구분석 자료를 통해 크레딧 스위스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은 같은 스위스 은행인 UBS가 인수하는 것이라며 인수 후 투자은행 부문은 폐쇄, 소매부문은 IPO(기업공개), 자산관리 및 재산관리 사업 부문을 유지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UBS 내 줄리어스 베어(Julius Baer) 자산관리 사업부는 크레딧 스위스 투자은행 사업부를 인수함으로써 시너지를 낼 수 있으며 소매은행 부문은 새로운 법인을 설립한 후 IPO를 통해 UBS가 지분 30% 이하로 유지할 경우 스위스의 시장 집중 규제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현재 크레딧 스위스가 예금인출을 처리할 현금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고객들이 투자은행 부문의 구조조정 과정에 대한 신뢰를 상실한 결과 예금인출을 막을 수 없다는 점에서 출발했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크레딧 스위스는 투자은행 부문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최대 주주인 사우디 국립은행으로부터 증자 동의를 받지 못해 문제에 봉착했다. 이를 해결할 방법으로 UBS로의 흡수합병이 제기되었다는 사실은 은행의 명성과 신뢰는 더욱 추락하게 되었다는 점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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