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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독도 언급' NHK 보도… 대통령실 "회담에서 독도 얘기 없었다"

  • 보도 : 2023.03.17 11:36
  • 수정 : 2023.03.17 11:37

조세일보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이 16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독도 영유권 문제를 언급했다는 일본 NHK 보도에 대해 회담에서 독도 얘기는 전혀 없었다고 부인했다.

일본 NHK는 "기시다 총리가 정상회담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과거 양국 간 합의에 대해 착실한 이행을 요구했고, 독도 문제에 대해서도 일본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국 취재 기자가 대통령실 관계자에게 'NHK보도를 언급하며, 기시다 총리가 독도 문제를 언급했느냐'고 묻자, 이 관계자는 "소인수회담이나, 확대회담에서도 독도 관련 얘기는 전혀 없었다"고 부인했다.

그는 다만 "위안부 문제는 문재인 정부에서 합의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사실상 파기에 가까운 조치를 취했다가 임기말에 파기가 아니라는 식으로 얘기했다"며 "민주당이 먼저 입장을 밝히는게 상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17일 MBC 보도에 따르면 "기하라 세이지 일본 관방부장관이 어제 정상회담 이후 일본 기자들에게 '독도 문제가 포함됐고, 위안부 합의에 대해 착실한 이행을 요구했다'며 독도 영유권과 위안부 합의 이행 문제가 정상회담에서 거론됐음을 밝혔다"고 전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이날 YTN 라디오 '박지훈의 뉴스킹'에 나와 "회담에서 일본 총리로서는 당연히 '독도는 일본 땅입니다'라고 한 번 던질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제발 이것을 인정하는 말을 해서는 안된다. 기시다 총리가 얘기하면 당당히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이번 한일 정상회담을 굴욕외교라고 규정하면서, 미국이 판을 짠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소미아를 비록해 다 내주고, 꿩도 주고 알도 주고 국물까지 다 줘버렸다"고 개탄하면서 "우리가 가져온 것이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제 3자 변제안을 윤 대통령 본인이 생각해냈다. 그리고 구상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사이에는 합의가 됐지만, 우리 국민적 분노와 저항의 불씨가 타오를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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