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포스코그룹 사옥. [사진=연합뉴스]
포스코가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강제징용 배상기금 40억 원을 자진 납부하며 오래 전 약속했던 100억 원 기부를 완납했다.
포스코는 15일 입장을 내고 "지난 3월 6일 외교부의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입장 발표에 따라 과거 재단에 100억 원을 출연하겠다는 약정서에 근거해 남은 40억 원을 정부의 발표 취지에 따라 자발적으로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2012년 대법원이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일본재철과 미쓰비시 등 전범기업에 대한 청구권을 받아들이자 지원재단에 100억 원의 기부금을 내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2016년 1차 30억 원, 2017년 2차 30억 원 등 이미 60억 원을 출연했다.
포스코의 배상기금 출연은 이번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 발표 취지에 맞게 1965년 한일청구권 협정의 수혜를 입은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자발적 기여에 나선 것으로 의미가 크다.
1965년 정부는 한일청구권협정을 통해 대일 청구권을 포기하는 대신 5억 달러의 경제협력자금을 받았고 그 가운데 약 24%가 포항종합제철에 투자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0일 서울대 총동창회가 1000만 원을 재단에 기부했고 14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도 기부금 입금을 완료했다.
정부는 지난 6일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지원 방안으로 국내 행정안정부 산하 재단에서 대신 판결금을 지급하는 '제3자 변제' 해법을 공식 발표했다. 한국 기업들이 재단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먼저 배상하고 추후 일본 기업들의 자발적 기부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포스코는 15일 입장을 내고 "지난 3월 6일 외교부의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입장 발표에 따라 과거 재단에 100억 원을 출연하겠다는 약정서에 근거해 남은 40억 원을 정부의 발표 취지에 따라 자발적으로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2012년 대법원이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일본재철과 미쓰비시 등 전범기업에 대한 청구권을 받아들이자 지원재단에 100억 원의 기부금을 내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2016년 1차 30억 원, 2017년 2차 30억 원 등 이미 60억 원을 출연했다.
포스코의 배상기금 출연은 이번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 발표 취지에 맞게 1965년 한일청구권 협정의 수혜를 입은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자발적 기여에 나선 것으로 의미가 크다.
1965년 정부는 한일청구권협정을 통해 대일 청구권을 포기하는 대신 5억 달러의 경제협력자금을 받았고 그 가운데 약 24%가 포항종합제철에 투자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0일 서울대 총동창회가 1000만 원을 재단에 기부했고 14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도 기부금 입금을 완료했다.
정부는 지난 6일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지원 방안으로 국내 행정안정부 산하 재단에서 대신 판결금을 지급하는 '제3자 변제' 해법을 공식 발표했다. 한국 기업들이 재단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먼저 배상하고 추후 일본 기업들의 자발적 기부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