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민의힘을 마침내 ‘윤석열 사당’으로 만들어”
“오늘부터 ‘공천 협박’ 시작될 것… 행정부가 입법부 위에 군림하는 건 폭정”
◆…유승민 전 국회의원. [사진 = 연합뉴스]
유승민 전 국회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마침내 국민의힘을 '윤석열 사당'으로 만들었다"고 직격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행정부 책임자인 대통령이 입법부인 여당 국회의원들 위에 군림하는 것은 삼권분립을 파괴하고 폭정의 길을 여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윤심을 업고 있다'고 평가받는 김기현 당대표 후보가 당선되자 이를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오늘부터 국민의힘 내부에서 '공천 협박'이 시작될 것이다. 아울러 민주정당으로서의 경쟁과 비판을 위한 건전한 목소리를 들을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민주공화국 헌법이 삼권분립을 천명한 까닭은 견제와 균형으로 폭정을 막기 위함이었다"며 "이 헌법 정신을 지킨 나라들은 발전했지만 못 지킨 나라들은 퇴보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국민의힘이 가장 두려워해야 할 것은 권력의 오만을 용납하지 않는 민심"이라며 "(윤 대통령이) 당을 지배하더라도 국민의 마음까지 권력으로 지배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한편 유승민 전 국회의원은 지난 2022년 10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유승민 8주 연속 1위'라는 여론조사 기사를 공유하면서 당권 도전을 시사한 바 있다.
그러나 전당대회 투표 방식이 '당원투표70%·국민여론조사30%'에서 '당원투표 100%'로 바뀌는 등의 논란 과정을 겪으며, 유 전 의원은 지난 1월 31일 "이번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 인내하면서 때를 기다리겠다"라고 입장을 선회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행정부 책임자인 대통령이 입법부인 여당 국회의원들 위에 군림하는 것은 삼권분립을 파괴하고 폭정의 길을 여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윤심을 업고 있다'고 평가받는 김기현 당대표 후보가 당선되자 이를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오늘부터 국민의힘 내부에서 '공천 협박'이 시작될 것이다. 아울러 민주정당으로서의 경쟁과 비판을 위한 건전한 목소리를 들을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민주공화국 헌법이 삼권분립을 천명한 까닭은 견제와 균형으로 폭정을 막기 위함이었다"며 "이 헌법 정신을 지킨 나라들은 발전했지만 못 지킨 나라들은 퇴보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국민의힘이 가장 두려워해야 할 것은 권력의 오만을 용납하지 않는 민심"이라며 "(윤 대통령이) 당을 지배하더라도 국민의 마음까지 권력으로 지배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한편 유승민 전 국회의원은 지난 2022년 10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유승민 8주 연속 1위'라는 여론조사 기사를 공유하면서 당권 도전을 시사한 바 있다.
그러나 전당대회 투표 방식이 '당원투표70%·국민여론조사30%'에서 '당원투표 100%'로 바뀌는 등의 논란 과정을 겪으며, 유 전 의원은 지난 1월 31일 "이번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 인내하면서 때를 기다리겠다"라고 입장을 선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