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한킴벌리 제공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진재승) 여성위생용품 브랜드 '좋은느낌'이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으로 월경권 확대 및 '생리 빈곤' 해결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청소년들의 인권과 보편적 월경권 강화를 위해 2016년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매년 100만 패드 이상의 생리대를 기부하고 있다. 올해 누적 기부 수량이 1000만 패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성의 날을 맞아 생리빈곤 해결에 공감한 KLPGA 프로골퍼 임희정 선수가 작년에 이어 생리대 5만 패드 기부한다. 유한킴벌리 이에 매칭해 10만 패드를 기부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는 신체적으로 월경용품 접근이 어려운 장애여성을 위한 제품을 개발 보급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반복적 연습이 필요한 발달장애 아동을 위해 생리대 부착을 연습할 수 있는 '처음생리팬티'를 개발했다. 해당 제품이 초경을 막 시작한 비장애아동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장에 선보였다. 최근에는 보건교사회(회장 강류교)와의 협업으로 전국 맹학교 교사, 학생과 설문·연구를 실시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및 음성변환모드가 적용된 생리대 팩키지를 개발했다.
오는 8일 여성의 날을 맞아 해당 제품을 전국 맹학교 중 11개 교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진행을 바탕으로 좋은느낌 탐폰 신제품에 실제 점자를 적용해 오는 2분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생리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원하는 여성을 돕고자 생리와 관련한 정보를 망라한 생리 전문 백과사전 '우리는 생리하는 중입니다(우생중)' 블로그를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리주기 관리 및 정보 큐레이션 앱 '달다방'을 오픈해 생리주기 안내와 함께 생리대 및 여성 건강 등 다채로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브랜드 담당자는 "좋은느낌 브랜드가 시작된 이래 항상 여성 삶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보편적 월경권 확대는 물론 생리빈곤 해결을 위한 작은 실천부터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