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석 피노키오랩 대표(왼쪽부터), 정남기 TIPA 회장, 김종현 소셜인프라테크 대표. 사진=무역관련지식재산권보호협회 제공
3사는 지식재산권자, 유통사 및 소비자 보호 사업 추진과 함께 무역 관련 지식재산권자 보호를 위한 시스템 공동 개발·구축,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유통업체 대상의 유통 컨소시엄 네트워크 구성, 지식재산권 관련 사업 영역 확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로 수입·매입되는 물품은 유통되기 전 TIPA의 검사를 거쳐 지재권 침해 가능성의 존재 여부를 확인 받을 수 있다. 수입품에 대한 검사가 주로 시행돼 왔으나 3사는 상호 협력을 통해 향후 국내 수출기업의 생산제품에 대한 인증업무와 대형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된 직구물품 등에도 검사업무를 접목시킬 계획이다.
정남기 TIPA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재권 전문기관과 AI·블록체인 전문 업체가 힘을 합쳐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지재권 보호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용석 피노키오랩 대표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지재권 보호의 새로운 기술적 표준을 완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현 소셜인프라테크 대표는 "자체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TIPA와 피노키오랩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 평가받은 것 같다"면서 "향후 수출 및 지식재산권 관련 업무 등에 함께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TIPA는 지재권 보호에 뜻을 같이하는 국내외 100여개 지식재산권자, 수출입사, 유통기업 등을 회원사로 하는 민간기구로 수출입 통관단계부터 시중 유통단계까지 유기적인 지식재산권 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