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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尹, 탈당 후 신당 창당 가능성" 발언에 이준석 "엄청난 스캔들"

  • 보도 : 2023.02.05 17:23
  • 수정 : 2023.02.05 17:23

신평 "당내 대통령 공격하는 세력 존재...불편·소모적"

이준석 "말실수·와전인 줄 알았는데 갈수록 구체화"

김용호 "대통령실도 명확한 입장 밝힐 필요성 있어"

조세일보
◆…지난 2021년 11월 9일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평 변호사 출판기념회에 참석, 신 변호사와 악수하고 있다. 2021.11.9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탈당 후 신당 창당 가능성'을 두고 신평 변호사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연일 설전을 이어갔다.

윤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 변호사는 5일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취임 첫날부터 지금까지 같은 여당 내에서 대통령을 공격하고 괴롭히는 그런 세력이 존재한다는 것이 얼마나 불편하고 또 얼마나 소모적인 일이겠냐"고 전했다.

신 변호사는 "대통령이 정상적인 국정운영을 하기가 힘들 정도로 당내에서 기반이 취약해지면 당연히 그런 쪽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거 아니겠냐"며 "당내 이준석, 유승민 계열의 사람들이 계속해서 대통령을 비난하고 욕하고 하는데 이런 사람들하고 같은 당을 계속 유지한다는 거에 대해서 어떤 회의를 가지면서 하나의 새로운 개편의 실마리가 있느냐 살피는 것은 당연히 인지상정 아니겠냐"고 발끈했다.

신 변호사는 정계개편이 이루어지면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이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내다본다면서 "그렇게 된다면 국민의힘 의원들 대부분 따라나서지 않겠냐"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김용태 전 청년 최고위원은 신 변호사의 정계개편 가능성 발언을 두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말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 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선거를 치르셨다면 엄청난 스캔들"이라고 꼬집었다.

이 전 대표는 신 변호사의 오마이뉴스 인터뷰 기사를 공유하며 "신평이라는 분이 어제 물의를 일으켜 놓고는 오늘은 후속 인터뷰로 더 심각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애초에 대통령이 대선후보와 그 전 시절부터 국민의힘을 탈당할 생각을 하셨다는 이야기를 증언하고 있다. 이것을 본인의 생각이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의 생각으로 표현하고 있다"면서 "말실수 이거나 와전인 줄 알았더니 갈수록 구체화 되어 간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신 변호사가) 김한길 전 대표를 통한 정계 개편이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하고 있다"며 "이분이 예고된 진실을 누설하는 것인가 아니면 이분이 망상하는 것이냐"고 비꼬았다.

김 전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 엄중한 사안에 대해 대통령실도 명확한 입장을 밝힐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며 "신 변호사의 말이 맞는다면 대선 기간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노력했던 수많은 당원의 헌신이 당을 신뢰하지도 않는 후보를 위한 것이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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